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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벗 주지사, CAIR 세금 면제 중단 요청…무슬림 단체 “근거 없는 낙인”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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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5-12-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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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CAIR의 세금 면제 지위를 중단해달라고 연방 재무부에 공식 요청했다. [사진 출처: shutterstock]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CAIR의 세금 면제 지위를 중단해달라고 연방 재무부에 공식 요청했다. [사진 출처: shutterstock]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미국이슬람관계위원회CAIR의 세금 면제 지위를 중단해달라고 연방 재무부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애벗 주지사는 재무장관 스콧 베선트에게 보낸 서한에서 CAIR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며, 일부 공식 문서가 이 단체를 무슬림형제단의 직속 조직이자 미국 내 하마스의 ‘프런트 그룹’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베선트 장관은 아직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애벗 주지사는 지난달 CAIR를 텍사스 형법상 외국 테러 조직의 후속 단체로 지정하며 토지 구매 제한 등 민·형사 제재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텍사스 공공안전국 국장 프리먼 마틴에게 보낸 별도 서한에서는 무슬림형제단과 CAIR가 “샤리아 법 강요와 폭력을 통한 사회 전복을 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북텍사스 무슬림 단체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애벗 주지사의 조치를 위험하고 근거 없는 낙인찍기라고 반박했습니다. 


1994년 설립된 CAIR는 전국 최대의 무슬림 시민권 단체로, 소송에서 애벗 주지사의 지정을 “명백히 허위에 기반한 위헌적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단체는 자신들이 미국 법을 준수하는 독립 비영리 단체라며, 모든 형태의 폭력과 테러를 꾸준히 규탄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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