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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일본 총리, 핵 추진 잠수함 도입 가능성 배제하지 않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핵 추진 잠수함 도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며 일본 안보 정책의 방향 전환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요미우리신문과의 취임 후 첫 개별 인터뷰에서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억지력과 대처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집권 자민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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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이어 구리·백금·팔라듐도 사상 최고치 경신
금과 은에 이어 구리와 백금, 팔라듐까지 주요 원자재 가격이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국제 구리 가격은 23일 런던금속거래소에서 톤당 1만2천 달러를 처음 돌파하며 장중 1만2천160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올해 상승률은 37%로, 2009년 이후 최대 폭이 될 전망입니다. 중국의 수요 회복과 달러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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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언론·시민단체 강력 반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더불어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한국기자협회와 언론노조 등 5개 단체는 공동 성명을 내고 "권력자들의 소송 남발로 언론 자유가 위축될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정권이 마음먹기에 따라 과징금이나 심의 기능을 악용할 가능성도 우려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법안 철회를 요구했던 참여연대도 "땜질식 수정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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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행사 참석 여야 정치인 영상·사진 대거 확보
경찰이 과거 통일교 행사에 참석한 여야 정치인들의 영상과 사진을 대거 입수해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교 의혹 수사가 정치권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경찰은 천정궁 같은 통일교 시설에 대한 압수수색뿐 아니라 UPF 홈페이지 등을 하나하나 뒤져가며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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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B 비자 수수료 100배 인상, 법원 제동 없어…트럼프 조치 유지
연방법원이 전문직 취업비자 H-1B 신청 수수료를 10만 달러로 대폭 인상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를 둘러싼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베릴 하월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23일, 해당 수수료 인상이 이민을 규제하는 대통령의 광범위한 권한에 포함된다며 상공회의소와 미국대학협회가 제기한 소송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앞서 상공회의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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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대법원, 트럼프의 시카고 주방위군 투입 시도에 제동
연방대법원이 시카고에 주방위군을 투입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시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연방대법원은 23일, 최종심이 나올 때까지 시카고에 대한 주방위군 배치를 금지해 달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긴급 요청을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서 1심과 항소심이 내린 배치 금지 결정이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앞서 일리노이 북부 연방법원은 시카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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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베네수엘라 압박 수위↑…특수작전 병력·항공기 대규모 이동
미국이 이번 주 초 베네수엘라에 대한 육상 공격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카리브해 지역으로 특수작전 항공기와 병력, 장비를 대규모로 이동시켰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3일 보도했습니다. 두 매체는 공개된 비행 추적 데이터 분석과 미군 고위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근거로 이 같은 움직임을 전했습니다. 미국은 이미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이른바 ‘해상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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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지갑 닫았다…고물가·정치 변화에 기부 문화 흔들
미국인들의 기부가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그 배경에 정치·경제·종교적 요인이 겹쳤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기부금 흐름을 분석한 기사에서 올해 들어 미국인의 기부 참여와 금액이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비영리 기부 동향을 집계하는 FEP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기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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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법원, 텍사스 미성년자 앱스토어 이용 제한법 효력 중단
연방 법원이 미성년자의 앱스토어 이용을 제한하려던 텍사스 주법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오스틴 연방지방법원의 로버트 피트먼 판사는 18세 미만이 앱을 내려받거나 앱 내 결제를 할 경우 부모 동의를 의무화한 텍사스 상원법안 2420호의 효력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이 법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법원은 수정헌법 1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