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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박람회 올해 관람객 200만 명 기록…2018년 이후 최저치
올해 텍사스 주박람회(State Fair of Texas)가 약 200만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방문 수를 보였습니다. 지난해보다 약 40만 명이 감소했으며,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높은 물가와 기록적인 폭염을 꼽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매년 200만에서 250만 명 정도를 예상하지만 올해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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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장례식장서 매장용 덮개 깔려 남성 사망
달라스의 한 장례식장에서 매장용 덮개(burial vault)에 깔려 남성이 숨졌습니다. 달라스 소방구조국에 따르면 사고는 월요일 오후 2시쯤, 그린빌 애비뉴 13005번지에 위치한 레스트랜드 장례식장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남성이 허리 아래가 매장용 덮개에 깔려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매장용 덮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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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첫 여성 총리 취임…자민당 주도 새 내각 출범
자민당 총재 다카이치 사나에가 제104대 총리로 선출되며, 일본 헌정 사상 첫 여성 총리를 배출했습니다. 다카이치는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중의원 총리 지명 선거에서 전체 465표 중 237표를 얻어 과반을 넘었습니다. 단독 과반이 어려웠던 자민당은 일본유신회의 지지와 일부 무소속 의원들의 표를 얻어 1차 투표에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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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미 희토류 수출 28.7% 급감…규제 강화 전부터 감소세
중국의 대미 희토류 수출이 지난달 급감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1일 중국 해관총서 자료를 인용해 9월 대미 희토류 영구자석 수출량이 420.5톤으로, 전달보다 28.7% 줄었다고 전했습니다.이번 통계는 이달 9일 중국이 희토류 추가 수출 통제를 단행하기 전 집계로, 향후 수출 감소세는 더 뚜렷해질 전망입니다. 중국은 사마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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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법관 14명→26명 증원 추진…‘사법 개혁안’ 발표
더불어민주당이 대법관 수를 현행 14명에서 26명으로 늘리는 ‘사법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사건 폭증으로 업무 부담이 커진 만큼 인원을 확대해 재판 효율을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그러나 야권과 법조계에서는 “사법부를 여권 성향 인사로 채우려는 시도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한 조치”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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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떨어지면 사라’던 국토부 차관, 수십억 부동산 차익 논란
‘집값이 떨어진 뒤 사면 된다’고 말했던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부동산 거래로 거액의 시세차익을 남겨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차관과 부인은 고가 아파트를 갭투자 방식으로 매입하고, 본인 소유의 아파트를 투자자에게 팔아 수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차관의 부인은 지난해 7월 성남시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1,259 스퀘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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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주와 핵심 광물 협정 체결…중국 수출 통제에 대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에 대응해 호주와 핵심 광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백악관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회담을 갖고 ‘미-호주 핵심 광물 및 희토류 공급망 협력 프레임워크’에 서명했습니다. 양국은 향후 6개월간 30억 달러를 공동 투자해 채굴과 정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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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H-1B 비자 수수료 10만달러 인상…해외 신청자에만 적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조치가 해외 거주 신규 신청자에게만 적용된다고 미 이민당국이 밝혔습니다. 2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국은 H-1B 비자 수수료 10만달러의 구체적 적용 대상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이 수수료를 기존 1천달러에서 100배 인상한 뒤 혼란이 이어지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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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임명 판사들, 포틀랜드 주방위군 투입 허용 판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판사들이 오리건주 포틀랜드 주방위군 투입을 둘러싼 논란에서 행정부의 손을 들어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20일 제9연방순회항소법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포틀랜드에 주방위군을 배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이를 일시적으로 막았던 하급심의 명령을 뒤집었습니다. 이로써 법적 분쟁이 마무리될 때까지 주방위군 투입이 가능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