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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법’ 개정안 통과…MBC 지배구조 개편 본격화
윤석열 정부의 거부권 행사로 한 차례 폐기됐던 방송 3법 가운데 방송문화진흥회법(방문진법) 개정안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표결에는 재석 171명 중 169명이 찬성하고 1명이 반대했으며, 지난 5일 필리버스터를 통해 처리에 반대했던 국민의힘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방문진법은 지난달 방송법 개정안이 통과된 직후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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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풍력·태양광 재차 비판…‘세기의 사기극’ 발언 논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차 풍력과 태양광 발전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20일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리고 “우리는 풍력이나 농지를 파괴하는 태양광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부 주에서 재생에너지에 의존한 결과 전기요금이 기록적으로 상승했다고 주장하며, 풍력과 태양광을 “세기의 사기극”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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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영어 미숙 학생 지원 지침 폐지…교육 현장 파장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영어에 능숙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한 학교 지원 지침을 폐지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0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 교육 현장에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 교육부 대변인 매디 비더만은 “해당 지침이 행정부 정책과 맞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지침은 2015년 법무부와 교육부가 발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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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트럼프 압박에도 기준금리 동결…FOMC 회의록 공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금리 인하 압박에도 불구하고, 현행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준이 20일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29∼30일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위원들이 기준금리를 4.25∼4.50% 수준으로 동결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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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굣길 초등학교 앞 체포…ICE, 비자 만료 한인 여성에 강제 집행 논란
샌디에고 카운티 출라 비스타(Chula Vista)에서 한인 여성이 자녀를 학교에 데려다주던 중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 요원들에게 체포됐습니다. 체포는 지난 6일 아침 카마레나 초등학교 앞에서 이뤄졌습니다.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유모 씨는 2015년 미국에 입국해 2017년 비자가 만료된 이후 약 8년간 불법 체류해왔습니다. 또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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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하원, 선거구 재획정안 통과… 트럼프·공화당에 정치적 승리
텍사스 하원이 20일, 의회 선거구 재획정안을 통과시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요한 정치적 승리를 안겼습니다. 이번 조치는 2026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 다수를 유지하는 데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원은 하원법안 4호를 88대 52의 표결로 가결했습니다. 새 지도는 민주당 의석 최대 5석을 공화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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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아들 살해 혐의… FBI ‘10대 지명수배자’ 신디 로드리게스-싱 인도서 체포
태런트 카운티 에버맨(Everman)에서 6세 아들이 실종·사망한 사건과 연루되어 FBI의 ‘10대 지명수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신디 로드리게스-싱이 체포됐습니다. 그녀는 6살 아들 노엘 로드리게스-알바레즈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노엘은 발달장애가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가족들에게 목격된 시점은 2022년 가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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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츠, 아마존과 손잡고 텍사스서 중고차 판매 개시
허츠(Hertz)가 아마존과 손잡고 텍사스에서부터 중고차 판매 시장에 진출합니다. 달라스와 휴스턴을 포함한 주요 도시에서 시작되는 이번 협력은 허츠 주가를 장 초반 7% 끌어올렸습니다. 허츠는 자사의 자동차 판매 부문을 아마존의 온라인 플랫폼 ‘아마존 오토스’와 연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은 지난해부터 일반 중고차와 인증 중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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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커스터 고교 풋볼 선수, 훈련 중 열사병 사망
랭커스터 고교 2학년 풋볼 선수 프레스턴 말론이 훈련 도중 열사병으로 쓰러진 뒤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말론은 지난 월요일 주니어 바시티(Junior Varsity) 팀 훈련 도중 몸에 이상을 느껴 코치에게 알렸습니다. 코치와 트레이너들은 텍사스 공립학교 스포츠·경연 관리 단체(UIL)의 안전 지침에 따라 즉시 911에 신고하고, 찬물 통에 넣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