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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국가들, 우크라 종전논의 미·러 통화 앞두고 푸틴 압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화 통화가 18일 예정된 가운데, 유럽은 러시아에 강력한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유럽은 러시아에게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30일 휴전안'을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하며, 전후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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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습‥최소 2백 명 사망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가자지구 공습으로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며 휴전이 사실상 파기됐습니다. 현지시간 18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전역의 하마스 목표물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인질들이 모두 귀환하고 전쟁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전투를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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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선관위, 선거 경비 230억 원 임의 지출에 위변조 적발
최근 선거관리위원회가 특혜 채용 논란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는데, 충북선관위의 부실한 회계 관리가 자체 감사로 적발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수백억 원대 선거 경비를 임의로 지출하고, 관련 서류를 위조, 변조하기까지 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해, 충북 등 8개 시·도 선관위를 자체 감사했지만 자세한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KBS 취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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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기각” 판치는 지라시… 前 재판관 “말 안되는 얘기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정치권과 법조계 주변에서는 결론을 각기 예단한 ‘지라시’들이 판치고 있습니다. 출처 불명의 글들은 전망 수준을 넘어 평의의 기류 변화, 각 재판관 의견, 선고일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도 예민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국민적 관심사로서 눈길을 붙들지만 거의 모두가 근거 없는 유언비어일 뿐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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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 美 상호관세는 맞춤형' …"그들이 부과하는 만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내달 2일 발표할 예정인 ‘상호관세’ 정책을 앞두고 국가별 맞춤형 관세 부과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USTR)는 당초 국가들을 세 등급으로 나눠 일괄적인 관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하루 만에 이를 폐기하고 개별 국가별 맞춤형 관세 부과로 방향을 바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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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보부 “불체자들 스스로 떠나라” 2억달러 캠페인 시작
국토안보부가 예산 부족으로 이민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불법 체류자들에게 자진 출국을 촉구하는 2억 달러 규모의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대도시와 국경 지역에서 텔레비전, 라디오, SNS 등을 통해 국토안보부 장관 크리스티 놈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불법 체류자들에게 자진 출국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놈 장관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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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철회 요구 車업계 대표들에 "다들 안전벨트 매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초,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빅3의 CEO들과 전화 회의에서 "모두들 안전벨트를 매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즈가 17일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관세 유예에 대해 우려하는 자동차 업계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이는 대(對)캐나다·멕시코 25% 관세 부과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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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0.2%↑…예상치 밑돌아
미국의 2월 소매판매가 반등했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상무부는 2월 소매판매가 7,227억 달러로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17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0.6% 증가를 예상한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을 크게 밑돈 수치입니다. 특히 1월 소매판매 감소폭이 기존 0.9%에서 1.2%로 하향 조정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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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연령층은 '65세 이상' ... "고령화 가속화에 삶의 질 악화 심화"
달라스에서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연령층으로 나타났습니다.달라스 시니어 문제 위원회(Dallas Senior Affairs Commission)는 최근 연례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제는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저소득, 독거 생활, 장애, 정신 건강 문제가 노년층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