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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시, 노후 공공건물 대대적 정비…3,600만 달러 예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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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시가 노후 건물 관리에 필요한 예산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최근 시청사 파이프 파열로 의회 회의실이 침수되고, 법원 지붕이 비에 무너지는 등 사건이 잇따르자 대응에 나선 것입니다.
내년도 제안된 예산에는 시설·부동산 관리 부서에 약 3,600만 달러가 배정됐습니다. 지난해보다 200만 달러 늘었으며, 이 가운데 1,450만 달러는 대형 보수와 개보수 프로젝트에 사용됩니다.
존슨 시설관리국장은 “이제는 고장 난 뒤에야 움직이는 방식에서 벗어나 장기적 투자를 계획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달라스는 도서관, 문화센터, 경찰서 등 500여 개 건물을 관리하고 있으며 총 규모는 1,000만 스퀘어피트에 달합니다. 자산 가치는 약 15억 달러로 추산되지만 평균 건물 연령이 47년에 이릅니다.
가장 큰 문제는 건물들의 최신 상태가 충분히 평가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시가 마지막으로 포괄적인 조사를 실시한 건 2017년이었고, 당시에도 절반 미만만 다뤘습니다. 도시 지도자들은 이번에 새 평가와 부동산 전략 계획을 추진해 어떤 건물을 유지·개선하거나 매각할지 결정하고, 매각 수익을 유지보수 기금에 투입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시의회는 “이제는 응급 수리에 돈을 쓰기보다 예방 관리로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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