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포트워스 등 북텍사스 주요 도시들 투표 치러...

지난 4일(토) 치러진 지방 선거에서 달라스 유권자들은 12억 5천만달러 규모의 채권 패키지를 압도적으로 지지했습니다. 

투표용지에 포함된 10개 발의안이 모두 통과했습니다. 

이번 자금은 5년에 걸쳐 도시의 거리, 보도, 공원, 도서관,공공 안전, 노숙자를 위한 주택 및 기타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 사용됩니다.

달라스 시의 에릭 존슨 시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달라스의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투자를 지원해준 유권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포트워스시도 이번 지방 선거를 통해 도시의 호텔세 인상을 승인했습니다. 

해당 발의안은 70% 이상의 지지를 받았으며, 이번 통과로 연간 약 1천만달러의 세수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트워스 시는 해당 자금으로 도시의 컨벤션 센터 확장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포트워스 시의 매티 파커(Mattie Parker) 시장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번성하는 관광 산업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이를 통해 컨벤션 센터의 미래를 위한 성공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하는 기업에 대한 더 많은 지원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애나 시는 새로운 고등학교 축구 경기장을 짓는데 사용할 1억 달러의 채권 패키지가 거부됐습니다. 

애나 교육구는 향후 10년 동안 학생 등록이 3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해당 채권안을 내놨지만 유권자의 57%가 반대해 부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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