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이스라엘과 수출입 교역 전면 중단 선언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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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12:58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사진 출처: 연합뉴스)
튀르키예가 이스라엘과 교역을 전면 중단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튀르키예 정부는 이날부로 이스라엘과 사이에 오가던 모든 물품의 수출입을 중단했습니다.
지난해 양국 무역 규모는 68억달러(약 9조 4천억원)가량으로, 이 가운데 튀르키예의 대이스라엘 수출이 7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도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튀르키예가 협정을 깨고 이스라엘의 수출입을 위한 항구를 봉쇄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이 바로 튀르키예 국민과 사업가들의 이익을 외면하고 국제 무역 협정을무시하는 독재자의 행동 방식"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는 레제프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을 가리킨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가자지구 전쟁 국면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옹호하며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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