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바닷길 열린다…"美임시부두 빠르면 이번 주말 가동"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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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2 12:26
미군이 가자지구 앞바다에 건설 중인 부유식 부두 (사진 출처: 연합뉴스)
미국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바닷길을 통해 식량을 공급하기 위해 가자지구 앞바다에 건설 중인 임시 부두가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가동될 예정이라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 초부터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구호품이 전달될 것이라고 미 당국자는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날씨나 물류 문제 등으로 지연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3월 국정연설 때 이같은 임시 부두를 지어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추가 원조를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와 폭격 등으로 육로를 통한 구호품 지원이 제약받는 데 따른 것이었습니다.
미 국방부의 사브리나싱 부대변인은 이 부두가 50% 이상 완공됐다고 밝혔으며 부두 설치 공사에는 미군 1천여명이 동원됐습니다.
그는 구체적인 부두 가동 날짜는 제시하지 않으면서 5월 초까지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전달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부두가 안전하게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하기 위해 미군이 해상에 머물겠지만, 가자지구에는 발을 들여놓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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