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카·골프 금지령"까지 내린 이마트...기업들 '짠물 경영' 확산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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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12:59
법카 골프 금지령까지 내린 이마트...기업들 짠물 경영 확산 (사진 출처: 연합뉴스)
한국 최대 대형마트인 이마트가 최근 임직원들에 회사 돈을 사용한 골프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임원들의 법인카드 사용도 최소화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지난달 롯데그룹이 주중 골프금지령을 내린데 이어 산업계 전반으로 비용 감축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내 오프라인 유통업계에서 양대 강자로 꼽히는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의 이마트가 골프와 법인카드 사용 축소에 나선 것은 유통산업의 주도권이 온라인으로 넘어간 데 이어, 중국 이커머스들 공세도 거세지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각각 주 6일 근무와 토요 사장단 회의를 부활시키면서 비상경영에 돌입한 삼성과 SK를 비롯해 주요 수출 기업들도 골프를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포스코도 장기화되는 업황 부진을 이겨내기 위해 허리띠를 조여매고 있습니다.
임원들의 임금삭감도 단행합니다.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을 고려해 장 회장은 임원진의 급여를 최대 20% 반납한다고 밝혔습니다.
장기화되는 내수 경기침체와 고금리, 세계 곳곳서 진행중인 전쟁과 미중 패권대결 같은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내수기업과 수출기업 모두 허리띠를 졸라매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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