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틴 인근 초등학교 스쿨버스, 트럭과 정면 충돌…2명 사망·다수 부상

지난 22일(금) 소풍을 다녀오던 유치원생(prekindergarten)을 태운 스쿨 버스가 콘크리트 트럭과 충돌한 뒤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버스에는 44명의 학생과 11명의 성인이 타고 있었으며 이번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텍사스 공공안전부(DPS)의 디온 코크렐 서전트(Sgt.)는 다친 사람들이 병원으로 항공 이송되었지만, 정확한 부상자 수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또한 헤이스 통합 교육구(Hays Consolidated ISD)도 “동물원으로 소풍을 떠났다가 돌아오는 중에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스쿨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들이 어스틴에서 약 16마일(25킬로미터) 남서쪽에 위치한 부다(Buda)의 톰 그린(Tom Green ) 초등학교의 유치원생들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사고 소식을 들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X에 사고에 대해 언급하며 "비극적인 사건을 듣고 슬퍼하며, 이 어려운 시기에 톰 그린 초등학교 학생들과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모든 텍사스 주민들에게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