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dget spinner, 고농도 납 검출…부모 우려 더욱 커져

타운뉴스 0 2017.11.10 10:19

올 상반기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어린이 장난감 fidget spinner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납 성분이 검출됐다는 조사가 발표돼 해당 장난감에 빠진 자녀로 인해 걱정이 컸던 부모들의 근심이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미 전역의 Target 메장을 통해 fidget spinner가 팔려 나가고 있는 가운데, 연방 Public Interest Research Group이 해당 대형 유통 오프 라인 매장에서만 판매되는 청동과 금속 재제의 2종류 fidget wild Premium Spinner 제품에서 고농도의 납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텍사스 지역 방송 WFAA에서는 Fort Worth 소재 한 Target 매장에 진열된 fidget spinner 중 3개 제품에서 고농도의 납 성분이 검출됐음을 밝혀냈습니다..

소비자 상품 안전위원회에 의하면, fidget spinner는 14세 이상 사용자 제품인 관계로 해당 제품의 실제 주요 구매층인 12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장난감으로 분류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이유로 해당 제품이 어린이 용품을 위한 연방 납 성분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PIRG가 설명했습니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WAFF가 fidget spinner 판매대에서 3세 아이용 해당 제품을 발견함에 따라 제기된 유아들의 건강 문제입니다.

Cook 아동병원의 Justin Smith 박사는 장난감을 입에 넣기 좋아하는 어린 아이들이 납을 섭취할 경우 발달이 지체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Target은 고품질의 안전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상품 안전 문제 제기도 신중히 살피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대변인을 통해 전하며, 문제가 되고 있는 제품에 대한 철거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