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위원들 "인플레 진전 부족"…금리인하 지연 시사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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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3 10:25
![](https://www.dalkora.com:443/data/file/town/3717068443_PTixthsE_0a2f8889cc5f79ddd0b9f79cdbeb48a42b9323c0.jpg)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 담당자들이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시기를 더 늦추기로 마음을 먹은 것으로 어제(22일) 확인됐습니다.
연준이 공개한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정책 담당자들은 지난 회의에서 지금의 금리가 경제 활동을 압박하고,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떨어지도록 하는데 충분할 정도로 높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어디로 튈지 아직 확신할 수 없어 고금리 기조를 이전 예상보다 좀 더 오래 지속하는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1~3월 인플레이션이 예상을 웃돈데 따른 것입니다.
연준은 이 같은 분석을 토대로 당시 기준 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 목표치를 20여년 만에 가장 높은 5.25~5.5%로 유지했습니다.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FOMC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질 위험이 있을 경우 긴축 정책을 기꺼이 더 강화할 수 있다는 언급"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제롬 파월연준 의장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연준의 다음 행보는 추가 금리 인상이 아닌 금리 인하가 될 것이라고 밝혀 이 같은 의견이 소수에 그쳤고,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 흐름으로 돌아설 가능성 역시 낮은 것으로 연준이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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