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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쏙 쏙 들어오는 발음과 맑은 목소리의 주인공 소피아 씽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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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애청자들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목소리. 나른한 점심시간 또랑 또랑한 목소리의 리포팅으로 청취자들의 잠을 깨워주고 깔끔한 뉴스 진행으로 달라스 지역 뉴스의 떠오르는 별, 소피아 씽 아나운서를 만나봤다. 상큼한 이름 만큼이나 다양한 매력을 지닌 소피아 씽 아나운서에 대해 알아보자.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나?





화, 수, 목 정오뉴스와 저녁뉴스 앵커를 맡고 있습니다. 12시 정각과 오후 5시에 각각 시작하구요, 정오뉴스는 저 혼자, 저녁뉴스는 최현준 아나운서, 또 강치홍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하고 있죠.





DKnet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가 있다면?





DKnet 라디오에서 뉴스를 맡은 지는 5개월 정도 됐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했으니까요. 그 전에는 다른 언론사에서 기자와 아나운서를 겸한 적이 있습니다.

아이를 낳으면서 2014년 예전 언론사를 그만두게 되었고, 그 후 DKnet에 합류하기까지 약 5년 반 정도의 공백이 있었어요. 잠시 달라스를 떠나 샌안토니오에 거주하기도 했었고, 그 사이 예쁜 둘째아이가 태어나기도 했죠.

그러던 중 DKNet 영업기획국장님이 “신문방송 일을 다시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전화를 주셨는데, 달라스로 다시 이사오자마자 바로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뉴스진행 외에 다른 일도 하는가?





물론입니다. 점심시간이면 회사 휴게실에서 라면도 끓이고, 설거지도 하고… 에헴! 하지만 무엇보다 신문편집을 일정부분 담당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취재도 하고 기사도 썼었는데, 이제는 편집이 가장 적성에 맞는 것 같아요. 지면편집도 하고 글 자체를 수정하는 기사편집도 맡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제가 하는 일 중에 재미있는 일은 광고녹음이에요. 라디오를 자세히 듣다보면 제 목소리가 광고에서도 나오는 걸 아실 거에요. 짧은 시간이지만 다양한 광고에서 여러가지 역할을 해보는 것도 정말 흥미로운 작업이죠.





‘씽’이라는 성이 조금 낯선데?





‘씽’은 제 남편 성입니다. 중국계 Family Name이죠. 영어로는 ‘Tseng’라고 씁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제 이름을 ‘소피아 신’으로 알고 계시더라구요. 이번 기회를 빌어 ‘신’이 아니라 ‘씽’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Sing a song’ 할 때처럼, 또는 ‘씽씽 달리다’ 할 때처럼 아주 경쾌하게 ‘씽~’ 하고 발음하시면 됩니다.





뉴스 진행하다 실수 또는 재미있는 일화는?





아미르 모하메드 압둘 라만 알마우리 알살비… 일단 아랍권 이름에서 혀가 꼬여버리면 답이 없어집니다. 웃음이 터질 때마다 나름대로 진중하게 중동사태의 심각성을 되새기려 하지만, 터져버린 웃음보는 이미 인간의 한계를 넘어 통제불능 상태에 이르게 되죠.

아… 웃음이란 무엇인가. 만인에게 득이 되어도 생방 앵커에겐 독이 되는 게 웃음입니다. ‘생방인의 절대고통’ 중 재채기보다 무섭다는 바로 그것. 그래서 중동 아랍 지역 뉴스 전할 때면 바짝 긴장해야 합니다.





어떤 방송인이 되고 싶은지?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노련한 방송인, 청취자들께 정확한 정보를 정직하게 제공하는 방송인이 되고 싶어요.

저를 오랫동안 알아온 사람들은 저더러 ‘법 없이도 살 사람’이 아니라 ‘법이 없으면 법을 만들어 살 사람’이라고들 합니다. 그만큼 바르고 정직하게 살아왔기 때문이겠죠.

뉴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청취자들께 올바른 정보를 정직하게 전달하는 것이 언론인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언론이 언론의 순기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그런 방송인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래야 우리 한인사회가 한 차원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청취자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모든 뉴스 애청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응원의 말 한 마디는 저희에게 천군만마입니다. 혹시 시간을 놓쳐서 뉴스를 못 들으셨다면 DKNet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다시 들으실 수 있어요. 늘 관심 가져주시고, 자동차 라디오에 AM 730 채널을 딱 저장해놓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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