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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잊지 않고 따듯한 한국의 정(情)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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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입양아들을 위한 2023년 딜런  캠프가 오클라호마에서 열렸다.
한국 입양아들을 위한 2023년 딜런 캠프가 오클라호마에서 열렸다.
2023 딜런 한국 입양아 캠프에서 따뜻한 정을 전한 북텍사스한국여성회 회원들
2023 딜런 한국 입양아 캠프에서 따뜻한 정을 전한 북텍사스한국여성회 회원들
여성회 회원 및 달라스체육회 김성한 회장은 200여명의 캠프 참자가들을 위한 맛있는 식사를 제공했다.
여성회 회원 및 달라스체육회 김성한 회장은 200여명의 캠프 참자가들을 위한 맛있는 식사를 제공했다.
캠프 참가자들이 한복을 입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참가자들이 한복을 입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북텍사스한국여성회, 2023 딜런 한국 입양아 캠프 참석

 

북텍사스한국여성회(회장 이송영, 이하 여성회) 회원들이 ‘2023 딜런 한국 입양아 캠프’에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한국 전통문화를 가르치는 등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국제 입양 전문 기관 ‘딜런 인터내셔널’이 주최한 한국 문화 체험 캠프는 지난 20일(목)부터 22일(토)까지 오클라호마 털사 사우스 털사 침례교회(South Tulsa Baptist Church)에서 진행됐다.

딜런 한국 캠프는 매년 열리는 한인 입양아 캠프로, 미국에 입양된 한인 입양인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전통은 가르치고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행사이다.

여성회는 10여 년전부터 코로나19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이 캠프에 참여해 왔다.

올해는 여성회에서 9명, 오클라호마에서 2명, 달라스체육회 김성한 회장 등 총 12명의 봉사자가 참석해 캠프 진행을 적극 도왔다. 캠프 기간 여성회는 200명이 넘는 캠프 참석자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다채로운 체험 학습을 통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참가 입양아들은 한복 종이접기 및 한복입기 체험 등 한국문화수업을 받았고, 붕어빵, 달고나, 주먹밥, 감자전 등 한국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요리 수업도 참가했다.

특히 한인 어린이를 입양한 부모들도 붕어빵과 달고나를 만들어 보는 등 캠프 참석자들에게 큰 인기와 관심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텍사스한국여성회 이송영 회장은 “행사 마지막 날 전체 모임에서 참가자 모두가 우리 봉사자들을 향해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힘차게 외쳤을 때의 너무나도 가슴이 뭉클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받은 감동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전한 이 회장은 “내년 캠프에서는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음식으로 한인 입양아들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프에는 달라스체육회 김성한 회장도 함께했다. 김 회장은 “여성회 봉사자들과 음식 재료를 실은 15인승 밴 운전자가 없어 참석하게 됐다”고 밝히며 “평소 궁금한 행사였는데, 열심히 봉사하는 여성회원들의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프 동안 여성회 회원들은 딜런 재단을 설립한 제리 딜런과 데니스 딜런 부부와 면담도 가졌다.

딜런 부부가 세운 딜런 인터내셔널은 1972년부터 시작해 미전역과 해외에서 국가 간의 입양 정책을 수립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여러 국가에 입양 프로그램을 설립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딜런 인터내셔널은 설립 후 약 7천 명의 아동을 미국 가정에 입양시키는데 도움을 제공했으며 한인 입양아 캠프는 1998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캠프가 끝난 후 딜런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북텍사스한국여성회로 이메일을 보내 “캠프 참가자에게 제공된 다양한 먹거리(한국식 프라이드 치킨, 불고기 볶음밥, 김치, 붕어빵, 보바 차 등)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정성스레 준비해 준 북텍사스한국여성회에 큰 감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종이접기 한복을 경험한 아이들이 스스로를 너무 자랑스러워했다. 여성회의 큰 배려에 한인 입양아 및 그 가족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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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최인숙
1986년6월미국텍사스로입양간딸찾았습니다심장이떨리고빨리보고싶은데미국빨리갈수있는방법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