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스턴 주 검찰총장 엘 파소 경제 봉쇄명령에 제동
샌안토니오
0
2020.11.06 09:27
켄 팩스턴(Ken Paxton) 텍사스 주 검찰총장이 3일(화), 코로나 19 확산의 핫스팟으로 최근 떠오른 엘 파소 지역에 발령된 경제 봉쇄 명령에 제동을 거는 일시적 법원제한명령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 달(10월) 29일 리카르도 사마니에고(Ricardo Samaniego) 엘 파소 카운티 판사가 가을이 본격화 되면서 엘 파소 카운티내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현재 카운티 의료 시설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급격히 증가하자 결국 지역 봉쇄 명령을 내린 바있다.
비필수 사업장 제재가 골자인 봉쇄 명령에 의하면 식당내 식사 금지를 비롯해 술집과 체육관, 문신시술소 , 네일 숍 및 미용실 영업이 중단된다.
일반 주민들에 대해서도 식료품과 약품 구입, 장례식 및 의료기관 방문, 정부 업무와 선거 관련 활동 등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집에 머물도록 제한했다.
그러자 명령 발령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 팩스턴 주 검찰총장이 비필수업종 영업을 2주간 제한한 사마니에고 카운티 판사의 봉쇄 명령을 막기 위한 일부 식당 업주들의 이의 소송에 동참했다.
그는 사마니에고 카운티 판사의 봉쇄 명령에 대해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의 경제 개방 행정명령을 무시하는 월권 행위”라고 지적하면서 “관련 재판부가 이러한 직권 남용의 불법성을 인정하고 엘 파소 지역사회를 짓누르는 경제 봉쇄 명령을 신속히 중단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리 박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