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알아두면 유용한 식품상식] | 미국에서 장보는 팁 | ‘미국 무게 Lb(파운드)’

0

안녕하세요! 최근 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전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본격적인 ‘가성비’의 시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음식을 소개하는 시간이 아닌 우리가 시장을 볼 때 조금 더 현명하게 장을 볼 수 있는 간단한 상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번 내용은 미국생활에 익숙한 분들은 이미 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되기에 내용을 만들었습니다. 

미국의 각종 단위들 너무 헷갈리지 않으세요? 특히 아직도 미국에 살고 계시면서 한국 단위로 생각하시는 분들은 계속해서 헷갈려 하십니다.  길이를 나타내는 ‘미터’를 쓰지 않는 대표적인 나라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입니다. 

참고로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우리가 한국에서 사용했던 ‘미터’라는 단위 등을 사용하는 것을 ‘미터법’이라고 불리우며 1960년 파리에서 ‘미터법’이 국제단위계의 기본단위가 되었으며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가 쓰고 있는 단위입니다. 미터법의 특징은 미리미터(mm) 부터 km (키로미터까지) 그리고 무게로 따지자면 gram-kg 이런식으로 환산하기가 편합니다. 

하지만 미국이 사용하는 미국 단위는 이와 다릅니다. 우리가 미국에서 사용하는 단위들을 ‘미국 단위계’라고 불리우는데 운전하며 흔히 보게되는 ‘Mile’이 있으며, 성인남자 발싸이즈를 나타내는 ‘Feet’  엄지손가락 윗쪽 한마디의 길이를 나타내는 ‘Inch’ 걸을 때 폭이라고 하는 ‘Yard’ 그리고 음료 등의 부피를 나타내는 ‘fl.oz.’ 무게를 나타내는 ‘oz(온스)’ 그리고 로마시대에 Libra Pondo로 유래된 ‘lb(파운드)’ 가 있습니다.  

미국의 단위는 자와 같은 공구가 없어도 조금 더 직관적으로 판단하기 쉬운 단위이긴 합니다. (그러나 어렵습니다.)  약간 중국의 상형문자 느낌도 있습니다. 

이렇듯 미국은 미터법을 쓰지 않는 세개의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미국, 미얀마, 라이베리아 등등)

미국이 미터법을 쓰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만 그 중에 하나가 미터법을 프랑스에서 시작했기에 당시 좋지 않았던 관계로 인해 그런 것이라는 것과 만약 미국이 미터법으로 바꾼다면 거리의 모든 표지판과 교육 등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가기에 아직도 ‘미국 단위계’로 쓴다는 말이 있습니다. 

예전에 프랑스가 ‘영어’를 공용어로 인정하지 않았던 부분과 비슷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서론이 아주 길었습니다. 그렇다면 장을 볼 때 우리가 가장 주의해서 봐야하는 중요한 단위는 무엇일까요?  무게 대비 가격 그리고 내가 필요한 적정용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적으로 Lb 즉 파운드와 Oz 온스 개념만 알고 계셔도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은 쉽게 Lb(파운드)에 대해서만 알아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청과물, 육류 그리고 수산물 등 우리가 ‘생물’ 이라고 부르는 코너에 가면 Lb(파운드) 단위를 대부분 쓰고 있습니다. 사실 ‘Lb’는 ‘oz’ 보다 큰 단위를 나타낼때 쓰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질문을 하나 드려봅니다. 성인2인 어린이 2명인 가족들이 한끼를 위한 고기를 살때 얼마나 많은 양을 구입해야 할까요? (물론 체중과 먹는양의 개인차는 있겠습니다만) 

미국 기준으로 뼈가 없는 상태의 고기인 경우 성인은 ½ Lb  어린이는 ¼ Lb 정도라고 합니다. 즉 위의 가족은 뼈없는 삼겹살 혹은 뼈없는 갈비살 기준으로 약 1.5 LB 정도면 적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의 기준은 미국식 기준이며, 아시다시피 미국은 고기+샐러드+감자 이정도가 일반적입니다. 한국은 다릅니다. 

한국의 일반적인 고기 1인분 기준은 160~180g 입니다. Lb로 환산하면 약 0.4 Lb 정도가 되는것입니다. 역시 미국보다 약간 적은양이 1인분 기준입니다. 

또 알아야 할 것은 각 상품들의 수율입니다. 즉 우리가 먹게 되는 실제 중량을(Net weight) 뜻합니다. 

회를 먹고 싶어 마트에가서 광어 한마리를 구입하니 한 마리에 약 3Lb 가 나오고 $25.99에 구입 했습니다. 약 $80을 주고 구입했지만 실제 우리가 먹는 양은 당연히 3Lb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머리, 뼈, 꼬리, 내장 등 모두 빠지고 살만 먹기에 실제로 먹는 양은 약 1.5~1.8Lb 정도가 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광어도 양으로만 본다면 4인 기준 가정에 적합하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LA 갈비도 마찬가지죠? 안에 뼈가 있습니다 우리가 장을 보며 뼈의 무게를 정확히 계산하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눈대중으로 예측 정도는 할 수 있으니 이 점을 잘 생각해야 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Hmart 이주용 차장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문화 칼럼
영화 칼럼니스트 박재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세계 클리오 광고제/칸느 광고영화제 수상
-오리콤 광고대행사 부서장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임
-알라바마 주립대학/캔사스 주립대학 교환교수
-경주대학교 방송언론광고학과 교수 및 부총장 역임

푸드 칼럼니스트 달맘 (송민경)

한•중•양식 조리기능사 / 식품영양학 학사
영양사 면허 / 영양교육 석사 /
초•중•고 영양교사 자격

수필 칼럼니스트

소설가 김수자

미주 작가 박혜자

시인,수필가 김미희

사모 시인/ 달라스 문학회원 김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