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동산파트너

[텍사스 주택 부동산 시장] 부동산 성장의 중심지로 떠오른 달라스-포트워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부동산파트너 댓글 0건 작성일 24-11-01 11:18

본문

부동산 성장의 중심지로 떠오른 달라스-포트워스


▶지난 40년간 급격한 개발로 텍사스 주요 도시들 상위권 차지

1980년부터 달라스-포트워스(DFW) 지역은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하며, 상업 및 주거 공간 개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발표된 스토리지카페(StorageCafe)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 40여 년 동안 달라스와 포트워스는 미국에서 가장 활발한 부동산 개발을 이뤄낸 도시 중 각각 5위와 9위를 차지했다. 또한 플레이노는 33위에 올랐다.

특히 텍사스는 상위 5위 도시 중 4개가 있었다. 휴스턴이 1위를 차지했고 피닉스, 샌안토니오, 어스틴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연방 인구조사국의 데이터와 야디 매트릭스(Yardi Matrix), 커머셜 엣지(Commercial Edge)의 자료를 바탕으로 인구 20만 명 이상 도시를 선정, 1980년부터 2023년까지 6개의 주요 부동산 부문(단독 주택, 다가구 주택, 산업용, 사무실, 소매, 셀프 스토리지)을 분석했다.


 ▶DFW, 다가구 주택 건설에서 두각

달라스는 다가구(multifamily) 주택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이 기간(1980~2023) 동안 23만 7천 유닛의 다가구 주택이 지어졌으며, 이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휴스턴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수치다. 또한 단독 주택 허가 또한 급증했다. 2020년대 들어 달라스의 단독 주택 허가는 지난 10년 대비 42% 증가했다.

포트워스 역시 단독 주택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포트워스는 지난 44년 동안 16만 1천 채 이상의 단독 주택을 허가했으며, 이는 피닉스, 휴스턴, 잭슨빌(Jacksonville)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포트워스는 2020년대 들어 단독 주택 허가가 무려 94%나 증가하며 빠른 성장을 기록했다. 이러한 급격한 주택 공급은 유연한 구역 변경 (zoning)제도와 인구 증가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산업·소매·사무실 공간도 눈에 띄는 확장

포트워스는 산업용 공간 확장에서도 미국 내 상위권을 기록했다. 포트워스는 지난 44년 동안 1억 3,800만 제곱피트 이상의 산업용 공간을 추가했으며, 이는 휴스턴에 이어 전국 2위에 해당한다. 특히 최근 10년간 포트워스는 매년 약 970만 제곱피트의 산업용 공간을 추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산업용 부동산을 확장한 도시로 자리 잡았다.

달라스는 1억 300만 제곱피트의 산업용 공간을 추가하며 전국 4위에 올랐고, 2020년대부터는 매년 360만 제곱피트를 추가하며 기록적인 성장을 보였다.

또한 달라스는 소매 부문에서도 지난 44년간 3,900만 제곱피트를 추가하며 전국에서 10위를 차지했고, 포트워스는 3,200만 제곱피트를 추가해 15위에 올랐다. 경제적 이주와 지속적인 경제 성장은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의 사무실 부동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1980년 이후 달라스는 8,800만 제곱피트의 사무실 공간을 새롭게 공급했고, 포트워스도 3,000만 제곱피트를 추가했다.

특히 달라스는 지난 10년 동안 사무실 건설량이 96%나 증가하며 많은 도시들이 사무실 시장에서 침체를 겪는 가운데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연구는 전국 108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북텍사스 지역의 다른 도시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알링턴은 40위, 어빙은 49위, 프리스코는 67위, 갈랜드는 75위, 그랜드프레리는 76위를 기록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스토리지카페의 에밀리아 만 분석학자는 “텍사스는 지난 반세기 동안 모든 주요 도시에서 높은 부동산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유리한 경제 조건, 지속적인 인구 유입,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이 투자와 혁신을 끌어들이면서 텍사스의 주요 도시들은 부동산 시장에서 계속해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주택 보고서, “달라스에 더 많은 임대 주택 필요하다”


최신 주택 데이터에 따르면, 달라스의 임대 주택 증가가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렴한 주택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빠르게 상승하는 주택 가치는 주택 소유자들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라며 “세입자들도 매월 상승하는 임대료와 함께 주택 소유 진입이 어려워지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라스 주택 및 커뮤니티 개발부(Dallas’ Housing and Community Development Department)는 최근 다양한 가격대의 임대 주택 재고를 분석했다.

주택 및 노숙자 솔루션 위원회(Housing and Homeless Solutions Committee)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달라스는 지난 2017년~22년, 월 1,500달러 이상의 아파트를 6만 6천여 채 추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동안 월 1,000달러 이하의 아파트는 10만여 채가 줄어들었다.

달라스 퇴거 지원 센터(Dallas Eviction Advocacy Center)를 설립한 머크 멜튼(Merk Melton) 변호사는 “더 이상 그 이상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0년 팬데믹 기간 동안 세입자들의 강제 퇴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센터를 만들었다.

멜튼 변호사는 “세입자들의 소득은 임대료가 30% 또는 40% 오르는 것처럼 오르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데이터는 소득에 따른 세입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 예로, 연 소득이 약 3만 달러인 식당 서버의 경우 감당할 수 있는 월 임대료는 757달러 정도다.

하지만 달라스의 실제 임대료는 이 금액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가상의 이 식당 서버는 룸메이트가 필요하거나, 예산의 160%를 임대료로 지출하거나, 도시 외곽으로 이주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편 이 문제에 대한 주택 및 노숙자 솔루션 위원회의 위원들은 의견을 달리했다.

일부 위원들은 이 보고서가 달라스의 저렴한 주택 수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카라 멘델슨(Cara Mendelsohn) 시 의원은 “룸메이트를 구하거나 머스큇나 알링턴으로 이사하는 것만이 유일한 선택이라고 말하는 것은 터무니없다”라고 말했다. 반면 채드 웨스트(Chad West) 시의원은 “어떤 기준으로 보더라도 달라스는 주택 제공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구가 앞으로 몇 십 년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우리는 매년 2만 ~ 2만 5천 채의 새로운 주택을 건설해야 할 목표를 설정했지만, 우리는 그 목표의 10%밖에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매우 큰 문제다”라고 인정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트렌드 매거진 목록
    미국 부동산 시장이 긴 침체 국면 속에서도 서서히 회복의 실마리를 보이고 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렌스 윤은 올해 하반기부터 기존 주택 거래가 살아나고, 2025년에는 중위가격이 3%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기지 금리가 연말까지 …
    부동산파트너 2025-07-03 
    Residential Real Estate News  북텍사스 부동산은 한창 개발 중맥키니(McKinney)에 또 하나의 대형 마스터 플랜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명은 ‘헌팅턴 파크(Huntington Park)’. 총 786에이커에 이르는 대규모 부지에 …
    부동산파트너 2025-07-03 
    맥키니, 3억 2,400만 달러 규모‘JW 메리어트 리조트’ 유치 - 최대 1,800만 달러 세금 환급 제공급성장 중인 텍사스 맥키니(McKinney)에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들어선다. 3억 2,400만 달러 규모로 계획된 'JW 메리어트 리조트 맥키니 크레이그 랜치…
    부동산파트너 2025-07-03 
    2025년 여름, 인테리어는 더 이상 기능적이거나 실용적이라는 단어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이제 우리는 공간 안에 나만의 철학을 담고, 자유로운 감각을 그려낸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주목한 올여름의 키워드들을 모았다. 이제 집은 또 하나의 퍼스널 갤러리이며, 당신의…
    부동산파트너 2025-07-03 
    이번 7월호에서 소개할 새 단지는 알렌(Allen)에 위치한 ‘The Avenue’다. 알렌 학군에 속한 핵심 지역으로, 121번 하이웨이에서 직접 진입이 가능하며, 맥키니(McKinney), 프리스코(Frisco)와 경계에 있는 핫 로케이션에 자리하고 있다.DFW …
    부동산파트너 2025-07-03 
    집값 상승과 높은 모기지 금리로 인해 지난 몇 년간 주택 시장은 상당히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많은 예비 주택 구매자들이 기회를 기다리며 시장 진입을 망설여 왔다.이제 전통적인 주택 구매 시즌 중반에 접어들면서 시장 상황은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주택 구입 여력…
    부동산파트너 2025-06-06 
    텍사스 주택 시장 공급 폭증 … 매도자에겐 악재, 매수자에겐 기회텍사스 전역에서 매물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휴스턴 부동산중개협회(HAR)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갤버스턴 지역 신규 매물은 828건으로, 직전 분기 500여 건에서 크게 늘었다. 휴스턴 광역권의 전…
    부동산파트너 2025-06-06 
    “이륙 준비 완료” - 맥키니 시, 7,200만 달러 규모 공항 확장안 최종 승인텍사스 맥키니(McKinney) 시가 약 7,200만 달러 규모의 공항 확장 프로젝트를 최종 승인했다. 시의회는 5월 7일 상업 여객 서비스를 위한 신규 여객 터미널 건설을 포함한 예산안과…
    부동산파트너 2025-06-06 
    2024년 겨울, 로스앤젤레스 외곽의 고급 주택지 팰리세이즈에 살던 부동산 중개인 클레어 오코너는 충격적인 전화를 받았다. 보험사로부터 자택 화재보험이 해지됐다는 통보였다. 그녀는 당시 남편에게 이렇게 말했다. “설마 우리 집이 불타겠어? 그 전에 수십 채가 더 타야 …
    부동산파트너 2025-06-06 
    커피 테이블 위에 아무것도 두지 않는 것은 멋진 인테리어를 시도할 절호의 기회를 놓치는 것과 같다. 사실 커피 테이블은 거실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공간에 적절한 커피 테이블 장식 아이디어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어떤 물건들을 올려야 할까? 또 얼마나 많이 것들을…
    부동산파트너 2025-06-06 
    올해 들어 주택 매매의 거래량과 속도가 늦어지고 있는 현상을 보이며, 빌더의 지속적인 뉴홈 공급이 과잉되면서 마켓이 바이어쪽으로 기우는듯 보인다. 진지한 바이어라면 이 때를 활용하여 내 재정상태를 정비하고 매물들의 정확한 정보 및 인센티를 알아보아 누구보다 발빠르게 움…
    부동산파트너 2025-06-06 
     “지금 집을 사야 할까, 아니면 가을까지 기다리는 게 나을까?”최근 텍사스에서는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예비 주택 바이어들이 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오랜 기간 셀러 중심의 시장이었던 텍사스 주택 시장이 점차 바이어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파트너 2025-05-13 
    DFW 주택 착공 10% 감소, 트럼프 관세에 건설업계 ‘이중고’ 올해 초 북텍사스 주택 시장이 눈에 띄게 둔화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지역 건설업계에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부동산 리서치 업체 레지덴셜 스트래티지스…
    부동산파트너 2025-05-13 
    알렌시, US 75 인근 7에이커 부지 매입, 다운타운 재개발 본격화 알렌시가 다운타운 재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US 하이웨이 75 인근 7에이커 규모의 부지를 약 780만 달러에 매입한다.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알렌 시의회는 3월 말 550만 달러의 다운타운 개선 …
    부동산파트너 2025-05-13 
    ‘아메리칸 드림’의 첫 단계인 주택 소유의 꿈이 점점 현실에서 멀어지고 있다. 특히 주택 가격이 비싼 주들에서는 집을 마련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부동산 정보업체 Realtor.com의 이코노미스트들이 실시한 주별 주택 구입 가능성 분석은 평…
    부동산파트너 2025-05-13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