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트렌드 매거진

[텍사스 주택 부동산 시장] 신규 매물 증가 … 주택시장 활성화 조짐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부동산파트너 댓글 0건 작성일 24-08-08 21:33

본문

cadf5d91590d01bb29276e159a80b6b1_1723170814_6353.jpg
신규 매물 증가 … 주택시장 활성화 조짐


주택시장에 신규 매물이 증가하면서, 침체되어 있던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동산회사 리얼터닷컴의 월간 주택 보고서에 따르면 6월 신규 매물 등록 수는 전년 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물 건수(6월 시점)는 전년 동월 대비 36.7% 증가했다. 이는 17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8개월 동안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는 것이다.

리얼터닷컴의 보고서는 "재고는 천천히 정상수준을 향해 가고 있다"며 "6월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매물 증가 활동의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앞으로 금리가 조금씩 내려가면서 매도 활동이 계속해서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미국내 주요 4개 지역 모두 매물 주택 수가 증가했다.

남부 지역은 주택 매물이 전년대비 평균 48.9% 증가했다. 서부는 35.8%, 중서부에서 21.5%, 북동부 12.5%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4개 지역 모두에서 매물은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적다. 이 전문가는 "이번 6월 매물은 이전 3년에 비해 훨씬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2017년과 2019년의 평균 수준에 비해 32.4% 감소한 수준"라고 피력했다.

주택 매물은 주요 50개 도시에서도 모두 증가했다. 가장 많이 증가한 도시로는 플로리다주 탬파(93.1%), 플로리다주 올랜도(81.5%), 덴버(77.9%) 등이 꼽혔다.

대부분 도시는 여전히 코로나 팬데믹 이전보다 주택 매물이 적지만 일부 주요 도시에서는 그 수준을 초과했다. 주로 남부와 서부에 있었고, 텍사스 오스틴(41.2% 증가), 테네시 멤피스(24.9% 증가), 텍사스 샌안토니오(24.0% 증가)가 포함되었다.

한편, 6월 매물의 평균 매도 희망 가격은 전년 동월과 비슷한 44만5000달러로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택시장 기대감 상승


연방준비제도(연준) 제롬 파월 의장은 7월 워싱턴DC에서 열린 이코노믹 클럽 대담에서 “1분기에는 추가적인 자신감을 얻지 못했지만, 2분기의 지표는 어느 정도 자신감을 더해준다”며 “이제 인플레이션이 내려가고 노동 시장도 확실히 냉각되었으므로 두 가지 과제를 모두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준의 정책목표인 물가와 고용은 훨씬 나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라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까지 가는 데에 더 큰 확신을 얻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월가에서는 9월에 첫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9월 인하를 자사의 기본 전망으로 유지했다.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하락 전환했다. 국영 주택담보 대출업체인 프레디 맥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의 평균 금리가 7월 중순 6.89%로 지난 4월과 5월에 7%를 넘긴 후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5년 만기 평균 금리도 6.25%에서 6.17%로 하락했다. 1년 전의 경우 6.30%에 달했다.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모기지 금리 또한 하락세가 예상되며 앞으로 주택 시장이 침체기를 벗고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기지 금리가 내려가면서 주택건설 경기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 또한 나온다. 투자은행의 레이먼드제임스는 “모기지 금리가 연 6%대 초반까지 내려간다면 주택 구매자의 구매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도 살아나고 있다. 리치힐코헨&스티어스캐피털매니지먼트 부동산 전략담당은 “오피스 리츠들의 펀더멘털이 견고한 만큼 금리 인하가 상장 리츠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했다.


단독주택 임대 상승세


주택시장 중 단독주택 임대료는 다시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 부동산회사 질로우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3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단독주택 임대료는 39.6% 상승했다. 최근에는 이러한 상승폭이 대도시 지역에 따라 엇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하우징와이어가 보도했다.

전국적인 차원에서 임대료 상승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질로우의 월간 임대 보고서에 따르면 6월 단독 주택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했으며 5월보다 0.4% 높았다. 또한 50개의 가장 큰 대도시 지역 중 49개 지역에서 연간기준 임대료가 상승했다. 

이전에 뜨거웠던 분위기를 보였던 텍사스주 오스틴이 유일하게 임대료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지만 0.6% 소폭 하락에 그쳤다.

6월 단독 주택의 평균 월세는 2288달러였다. 클리블랜드는 전년 동월 대비 8.9%로 가장 높은 단독주택 임대료 상승률을 기록했고, 밀워키 (7.7%), 신시내티 (7.6%), 켄터키주 루이빌 (7.5%), 세인트루이스 (7.2%)가 그 뒤를 이었다. 뉴욕주 버팔로(-1.6%), 오스틴 (-0.1%), 코네티컷주 하트포드 (-0.1%), 뉴올리언스 (-0.03%) 등 4개 도시의 임대료는 월별로 하락했다.

질로우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여름 동안 더 많은 사람들이 이사를 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임대 시장이 더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차인들은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의 더 저렴한 지역으로 유인되고 있다. 

하트포드나 프로비던스와 같은 곳에서 뉴욕시나 보스턴으로 출퇴근하는 것은 이전에는 어려웠지만, 이제는 원격 및 혼합 근무의 새로운 시대에, 비록 때때로 고통스러운 통근을 몇 번 정도 하더라도 많은 임차인들에게 절약은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다"고 그는 피력했다.

한편 아파트 임대료 증가세는 느려지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26.7%,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했다. 6월에 가장 큰 50개 도시 중 40개 도시에서 다세대 임대료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트렌드 매거진 카테고리

트렌드 매거진 목록
     주가 상승 뒤의 그림자, 셧다운 속 실업수당 급증이 드러낸 현실미국 경제는 지금, 두 개의 다른 세상을 달리고 있다.한쪽에서는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낙관론’이 넘친다.다른 한쪽에서는 셧다운 장기화 속 신규 실업수당 청구 급증이 현실 경제의 균열을 드러내…
    리빙트렌드 2025-12-09 
     팬데믹 이후 기업 생존 전략의 대전환‘노동 호딩(Labor Hoarding)’의 종말과 인력 구조조정의 귀환팬데믹이 남긴 후유증 - 사람을 놓치면 회사가 멈춘다코로나 팬데믹은 기업의 ‘인력 감각’을 완전히 뒤흔들었다. 2020년 이후 세계 곳곳에서 공장과 사무실이 닫…
    리빙트렌드 2025-12-09 
     카네기멜론·어스틴·UIUC 등 ‘실속형 명문’ 집중 분석… 한인 가정 위한 현실적 입시 전략대학 입시는 성적이 아니라 전략의 싸움이다. 합격률이 5% 미만으로 떨어진 아이비리그만 바라보기보다, 각 분야에서 아이비리그 못지않은 경쟁력과 높은 취업률을 갖춘 ‘실속형 명문…
    리빙트렌드 2025-12-09 
    깔끔하고 안전한 식료품 저장실을 유지하는 현명한 수납법칙정리 잘 된 팬트리(식료품 저장실)는 요리를 한결 쉽게 만들어준다. 필요한 재료가 한눈에 보이고 손이 닿는 곳에 있다면, 저녁준비가 단순한 일이 아닌 영감의 시간이 된다. 하지만 팬트리의 크기가 작거나 물건이 너무…
    리빙트렌드 2025-12-09 
     12월 텍사스의 하늘은 한층 더 푸르고 공기는 상쾌해진다. 이 시기는 ‘캠핑의 황금기’라 불릴 만큼 가족과 함께 야외로 떠나기 좋은 계절이다. DFW 지역 주변에는 텐트를 치거나 RV를 세우고, 혹은 오두막을 빌릴 수 있는 다양한 캠프장이 즐비하다. 짐을 꾸리고 텍사…
    리빙트렌드 2025-12-09 
    미국 대형 주택 건설사들은 요즘 ‘초저금리 모기지’를 미끼로 집을 팔고 있다. 3.99%, 심지어 첫해 0.99% 같은 조건의 30년 모기지는 현재 시장 금리(약 6%대)를 생각하면 거의 말도 안 되는 혜택처럼 보인다. 많은 첫 주택구입자들이 이런 조건에 끌려 새집 계…
    부동산파트너 2025-12-09 
    텍사스 커뮤니티즈 재단, ‘주택 접근성 확대’ 프로젝트 출범미국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재단 중 하나인 커뮤니티즈 재단 오브 텍사스(Communities Foundation of Texas, CFT)가 총 5년간 5천만 달러 규모의 주택 이니셔티브를 공식 출범했다. 재단…
    부동산파트너 2025-12-09 
    다시 미국 1위 … DFW, 2026년 ‘가장 뜨거운 부동산 시장’ 전망달라스-포트워스(Dallas-Fort Worth, DFW)가 2026년 미국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동산 시장 1위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이자, 최근 7년 동안 꾸준히 상위권을 …
    부동산파트너 2025-12-09 
    Lending Now의 에이미 리(Amy Lee) 대표미국 주택 시장의 복잡한 절차와 변동하는 금리 환경 속에서, 전문성과 신뢰를 겸비한 융자 전문가의 조언은 필수적이다.  이때 든든한 안내자가 되어주는 이가 있다. Lending Now의 에이미 리(Amy Lee) 대…
    부동산파트너 2025-12-09 
    집은 대부분 사람들에게 평생 가장 큰 투자 자산이다. 그렇기 때문에 언젠가 되팔 때, 투자 대비 수익(ROI)을 높이고 싶은 건 당연하다. 입지, 학군, 교통, 주변 편의시설 같은 요소는 통제하기 어렵지만, 집 내부의 디자인과 구조는 전적으로 주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
    부동산파트너 2025-12-09 
    2025년도 마지막 달에 접어들었다. 부동산파트너/리빙트렌드가 창간된지도 6년이 넘었다. 불확실성이 많은 경제 상황속에도 매달 꾸준히 발행하는 매거진에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그동안 이 지역에 사는 한인분들께 다양한 정보를 주고자 노력한 마음이 전해졌기를 바라며…
    부동산파트너 2025-12-09 
     달라스-포트워스(D-FW) 지역이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그러나 그 폭발적 성장의 이면에는 자연 자원, 전력, 토지 부족이라는 심각한 ‘규모의 문제(scale issue)’가 뒤따르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수십 년…
    부동산파트너 2025-11-07 
     중간 주택가격은 소폭 하락, 거래량은 소폭 증가 달라스-포트워스(DFW) 지역의 주택 매물 중 3분의 1 이상이 최근 몇 달 사이 가격을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은 조금씩 늘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에는 많은 매물이 쌓여 있다.한때 폭발적인 속도로 움직이던 북텍…
    부동산파트너 2025-11-07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WSJ)의 분기별 설문조사와 최신 경제 지표들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고용 시장의 뚜렷한 냉각이라는 심각한 역설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인공지능(AI) 투자 붐, 관세, 지정학적 위험, 그리고 연방…
    리빙트렌드 2025-11-07 
    신규 졸업자 실업률 9년 만에 최고치 … 한인 사회도 직격탄대학 졸업장이 더 이상 첫 직장의 문을 열어주지 못한다는 데이터가 속속 나오고 있다. 노동시장 둔화의 직격탄은 막 사회에 진출하려는 청년층에게 가장 크게 미치고 있으며, 일부 연구기관은 현 상황을 두고 “젊…
    리빙트렌드 2025-11-07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