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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스캠,스캠,스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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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리빙트렌드 댓글 0건 작성일 24-06-0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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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미국인 260만명이 투자 사기, 온라인 사기, 사칭 사기 등에 속아 무려 100억달러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연방당국이 발표했다. 1인당 평균으로는 7700달러에 이르며 전년보다 10억달러(14%)나 늘어난 금액이다. 이는 각종 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더욱 정교해지고 공격적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가장 큰 피해를 많이 입힌 사기행위는 투자사기로 지난 한해 46억달러나 피해가 발생했고 전년보다 21%나 급증했다. 투자사기의 전형적인 수법은 특정 프로젝트나 가상화폐 등에 투자하면 손해 볼 위험없이 고수익을 올린다고 속여 돈을 날리게 만들고 피해자들에게 거액의 피해를 입히고 있다. 재미동포들을 겨냥한 사기도 활개를 치고 있다. 

도시 별로 혹은 카톡 그룹방 등을 통해 퍼지고 있는 블록체인, 가상화폐 관련 다단계 사기로 거액을 잃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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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동포사회에서 활개치는 다단계 투자 사기

몇년 전에 재미동포사회에 ‘콕 플레이(KOK PLAY)’라는 다단계 투자 열풍이 번졌다.

‘콕 플레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영화, 게임, 웹툰 등 각종 콘텐츠를 ‘콕 코인(KOK coin)’을 통해 소비할 수 있도록 한 디지털콘텐츠 플랫폼으로, 2019년 론칭했다. 수익구조는 광고, 플랫폼, 수수료, 콘텐츠 판매, 쇼핑몰 등이다.

당시에도 콕 플레이에 대해 사기·다단계 주장이 제기됐다. 콕플레이와 같이 실체도 없으면서 코인열풍 등을 이용하고 4차산업을 빙자해 코인 다단계 사기가 폭증하고 있어 이를 막아야 한다는 촉구가 나오기도 했다. 

콕 플레이는 먼저 한국 내에서 중년층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다가 재미동포사회까지 번졌다. 

결국 피해자들이 발생했고 이들은 한국 사법당국과 관련 정부기관에 콕 플레이의 최상위 모집책 송갑용씨를 대상으로 “신속하게 구속수사, 출국금지, 영업활동 정지 등에 나서 더 이상의 피해 확산부터 막아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금융피해자연대(KOK 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 피해자연합, KIKO공동대책위원회, 밸류인베스트코리아 피해자연합, IDS홀딩스 피해자연합)는 지난 3월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송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사기죄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콕 플레이는 후순위 투자자에게 받은 투자금으로 선순위 투자자에게 고배당을 지급하는 일명 ‘돌려막기’인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다.

금융피해자연대에 따르면 90여만명에게 입힌 피해액이 무려 4조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콕 플레이의 송씨는 현재 처벌을 받지 않고 있으며, 최근까지도 미국에서 투자설명회를 적극적으로 개최해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다단계 금융사기가 한국을 넘어 국제적 규모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어 추가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 고소에 나섰다고 금융피해자연대는 밝혔다.

콕 플레이는 “콕 코인을 구매해 플랫폼에 스테이킹(Staking, 예치)하면 예치금액에 따라 매월 최저 4%에서 최대 20%의 이자를 제공한다”며 투자자들을 유치했고, 사업아이템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영화, 게임, 웹툰 등 각종 콘텐츠(K콘텐츠)를 ‘콕 코인(KOK coin)’을 통해 소비할 수 있다는 디지털콘텐츠 플랫폼을 내세웠다. 

하지만 영상들은 몇 개 없고 3개뿐인 게임은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처럼 뚜렷한 실체 없는 수익구조임에도 콕 플레이는 원금 보장을 약속했고, 구매 금액의 7~12%에 달하는 수당을 KOK 토큰으로 지급하고 투자자 유치 시 수당도 지급해 다단계 방식을 취했다. 

투자자가 늘면서 개당 0.1달러도 안 하던 KOK 토큰은 2022년 초, 해외 거래소에서 개당 7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상승했지만, 현재 KOK 토큰의 가격은 개당 0.01달러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 기발한 아이디어 … 대박날까?

캘리포니아에서는 운전을 하며 비트코인을 채굴한다는 아이템으로 사업중인 VMS 그룹에 투자한 일부 한인들이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연방 수사국 FBI에 고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 한인들은 VMS 그룹이, 자체 발행한 가상화폐 VMS 코인과 각종 사업에 대한 투자와 관련해 약속했던 이익은 물론 원금 회수까지 못하도록 사기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사기라고 주장하는 내용은 크게 3가지이다.

 

VMS 그룹은 MSR(Mining Staking Referral), 즉 마케팅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투자자가 10만 달러를 투자하면 비트코인 채굴 수익으로 매달 7 - 14%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등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했지만 약속은 이뤄지지 않았고 이것은 폰지 사기이다. 

VMS 그룹이 자체 발행한 VMS코인을 미국에 상장 할 것이고 상장될 경우 개당 10달러가 넘어 갈 것이라고 유혹해 투자하게 했다. 하지만 VMS코인은 싱가폴에만 상장이 됐고 이후 홍콩 MEXC에도 상장됐지만 거래가 많지 않아 상장 폐지되는가 하면 처음 8 - 10센트였던 가격은 현재 0.0002센트다. 게다가 이 역시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현금으로 코인을 구매하면 코인을 더 주는 형식으로 현금 투자를 받았다.  

이들은 뿐만 아니라 솔라 마이닝 시스템, 즉 집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코인을 채굴하는 시스템에 투자한다는 아이템 SMS도 사기라고 밝혔다. 이들은VMS그룹의 사기 행각이 앞선 내용을 포함해 한,두개가 아니라며 개별적으로 지난 4월19일 FBI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대해 VMS 그룹 앤디 박 대표는 VMS가 한국, 미국 특허 등록을 모두 완료한 시스템이고 해외 8개 국가에 출원도 한 블록체인회사이며 비트코인을 실제로 채굴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자사가 발행한 VMS코인은 현재 7군데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됐다고 밝혔다.  

박대표는 어떤 금융 상품이든 투자를 바탕으로 원금을 돌려주는 것은 불법이며 앞서 이들이 주장한 이익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부분도 수개월 이상 이익금을 지불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앤디 박 대표는 과거 중앙일보 시애틀지사 대표 시절 시애틀 한인들에게 수만불에 달하는 금전편취 등으로 피해를 주고 물의를 일으켜 2019년 중앙일보 시애틀 신문 발행이 중단된 바 있다.

 

▲ 현재도 진행 중인 다단계 투자 플랫폼

최근에도 재미동포사회에서 카톡 그룹방 등을 통해서 또 다른 다단계 투자 플랫폼이 퍼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한인의 제보가 들어왔다. 

가상화폐와 NFT등을 매매할 수 있다는 웹사이트/앱 플랫폼을 통해 한인들이 투자를 하는데 도시별로 카톡 그룹방이 만들어지고 컨설팅을 해주는 사람과 회사측 사람 그리고 투자자들이 한 그룹으로 묶여 정보를 주고 받으며 투자를 독려 받는다는 것이다. 

투자자는 주로 지인을 통해 그룹 카톡방에 가입하는데 투자자 10명을 추천하면 원금 보장이 되며 그전에는 투자금의 일부만 돌려받을 수 있다고 하기 때문이다. 

카톡 그룹에 초대받은 사람은 높은 수익율과 원금 보장에 솔깃해지고 지인의 소개이므로 의심을 내려 놓는다. 또한 추가로 주변 사람들을 추천하면(referral) 본인의 수익률이 훨씬 높아질 수 있다고 하는 회사의 말을 믿기에 추천에 열심일 수 밖에 없다.

이 회사의 투자 과정을 보면 복잡한 방법으로 돈이 나가는데 회수할 때는 더욱 어렵고 복잡하다. 우선 본인의 은행 어카운트에서 Robinhood같이 잘 알려진 주식 매매 플랫폼에 어카운트를 오픈해 돈을 이체하고 가치가 거의 없는 가상화폐를 구매한다. 이후 그 가상화폐를 이 회사의 가상화폐 지갑주소 (Wallet Address)로 보냄으로서 투자가 되었다고 한다. 이 회사는 투자자들에게 “자동으로 투자가 되는데 주로 NFT매매가 이루어지며 NFT가 팔리면 돈을 회수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문제는 투자자가 늘어나는 수익을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하고 마음대로 인출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웹이나 앱의 본인 어카운트에서 돈을 인출하고자 할 때 추가로 비밀번호를 요구하는데 투자자들은 이 비밀번호가 없어 돈을 뺄 수가 없고 결국 그룹 카톡방에서 회사측 사람에게 직접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해야 한다. 이럴 때 회사측에선 NFT매매가 될 때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하며 기다리라고 한다. 

몇몇 한인들은 투자금 회수 여부에 대한 불안감으로 그룹 카톡방을 떠날 수도 없고 의심스러운 사항을 밝히기도 어려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회사의 웹사이트에 들어가보면 고객센터 전화번호는 +66 123456789로 나와있고, 주소도 나와있지 않다. 이 또한 의심스러운 부분이다.

높은 수익율을 떠벌리며 공인되지 않은 매매 플렛폼 웹사이트나 앱으로 다단계 투자를 권유받는 경우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블록체인이나 가상화폐 등 익숙치 않은 아이템으로 투자자들의 눈을 속이는 사기꾼들이 더욱 활개를 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리빙트렌드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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