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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2024~25 FAFSA 이렇게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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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리빙트렌드 댓글 0건 작성일 24-02-0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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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바뀐 우리 아이 대학 학자금 지원 

예년보다 많이 늦어진 연방 학자금 지원 무료 신청인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의 새로운 소프트 론칭이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점으로 시작됐다.

2020년 연방의회를 통과한 ‘FAFSA 간소화 법안’(FAFSA Simplification Act)에 따라 2024~2025학년도에 대학생 자녀가 있는 가정은 새로운 FAFSA를 작성해서 제출해야 한다.

새롭게 변경된 FAFSA 신청은 예년보다 2개월 늦은 지난해 12월 1일에 오픈 예정이었으나 같은 달 31일로 한 번 더 연기됐다.

연방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소프트 런칭으로 나온 2024-25 FAFSA 양식은 작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 동안만 이용 가능했다.

지난달 연방 교육부는 일정 시간 동안 신청 접수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제한해 필요에 따라 양식을 업데이트했는데, 교육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천 명의 신청자들이 우리가 실시간으로 성능을 모니터링하는 동안 새 FAFSA신청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매년 미국내 약 1천 7백만 명의 학생들이 FAFSA를 제출한다. FAFSA 양식 간소화 계획은 지난 몇 년간 준비되어 왔다. 2020년에 통합 예산법이 통과되면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기로 했고 약 50년 동안 업데이트되지 않았던 몇몇 시스템을 포함, 여러 시스템을 개편하기로 확정했다. 이 같은 이러한 변경 사항이 2024~25년 학기에 적용되는 것이다.

연방 교육부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전미 50개 주, 5천 5백여 개의 대학에서 약 1천 7백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FAFSA 양식을 사용한다.

FAFSA는 연방 학생 대출, 워크 스터디 및 연방 장학금을 포함한 모든 연방 지원 자금의 창구 역할을 한다. 특히 FAFSA는 대학 학자금 비용이 급등함에 따라 상환할 필요가 없는 연방 장학금의 가장 중요한 지원 유형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새로운 FAFSA, 무엇이 변했나?

 

단순화된 FAFSA 양식은 이제 가정 분담금(EFC)이라는 용어 대신 ‘학생 지원 지수’(Student Aid Index)라는 계산을 적용해 해당 가구이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를 추정한다.

 

“신규 FAFSA는 2020년 소비자 물가지수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최근의 물가 상승을 반영하지 못한다. 

이에 많은 학생들이 자신이 받아야 하는 금전 지원보다 적은 금액을 받게 될 수 있다고 칸트로비츠는 말했다. 

칸트로비츠는 “이는 꽤 큰 문제다. 수천 달러에 이르는 금액에 대한 이야기”라며 “가구들이 대학 교육비로 지불해야 할 추가 비용이 발행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규 시스템에 따라 더 많은 저소득 및 중산층 가구의 학생들이 연방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지만 일부 부유한 가정의 혜택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FAFSA 간소화의 일환으로, 가구들은 더 이상 동시에 대학을 다니는 다수 자녀를 등록시키는 다자녀 혜택을 받지 못하게 돼 사실상 ‘형제 할인’(sibling discount)이 폐지된다. 

다만 이는 연방정부 보조에만 국한되며 각 대학이 주는 인스티튜셔널 그랜트 같은 재정보조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저소득층 및 극빈층 학생에게 제공되는 연방정부 펠그랜트(Pell Grant) 금액 계산 방법도 바뀐다. 

앞으로는 가구 소득, 학생의 보호자수, 연방 빈곤선(federal poverty level)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수혜금액을 산출한다. 2024~2025학년도부터 펠그랜트 수혜자는 전국에서 약 210만 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펠그랜트 수혜자의 76%는 최대 금액을 받을 전망인데, 전년도 펠그랜트 최대 금액은 7천395달러였다.

그외 지금까지 학생들은 재정보조를 신청할 때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받은 현금 규모를 보고해야 하는 부문이 사라졌다. 기존에 FAFSA를 작성할 때 부모가 이혼했거나 별거 중인 학생의 경우 부모 중 학생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의 수입을 보고해야 했는데, 새 FAFSA는 학생에게 더 많은 재정 지원을 해주는 사람의 소득을 보고할 것을 요구한다. 

만약 부모가 똑같은 금액을 지원하는 경우 조정 총소득(AGI)이 더 높은 사람의 수입을 FAFSA에 적어야 한다.

한편 신규 FAFSA는 2020년 소비자 물가지수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최근의 물가 상승을 반영하지 못한다. 이에 많은 학생들이 자신이 받아야 하는 금전 지원보다 적은 금액을 받게 될 수 있다고 칸트로비츠는 말했다.

칸트로비츠는 “이는 꽤 큰 문제다. 수천 달러에 이르는 금액에 대한 이야기”라며 “가구들이 대학 교육비로 지불해야 할 추가 비용이 발행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칸트로비츠는 “2024~25년 FAFSA에 조정된 가처분 소득(adjust available income)이 3만 5천 달러 이상인 4인 가구는 물가 상승에 따른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중산층 및 고소득 가구의 학생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가족 기여(family contribution)가 이미 0달러인 저소득 학생들에게는 덜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가족 기여는 학생의 가족이 학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기여해야 하는 금액을 의미한다. 이 금액은 학생의 가족 소득, 재산, 자녀 수 등을 고려하여 산정된다.

칸트로비츠의 계산에 따르면, 뉴욕의 한 가족이 조정 가능 소득이 10만 달러일 경우, 매년 대학 비용으로 1만 2천 943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기존 9천 162달러의 기존 기여금보다 약 4천 달러의 학자금 지원을 적게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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