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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트렌드

창의력 길러주는 우리아이 방과 후 활동에 대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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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리빙트렌드 댓글 0건 작성일 22-09-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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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하교와 부모들의 퇴근 시간이 서로 맞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보통 2시간에서 4시간 정도 되는 아이들의 방과 후 시간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흥미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시간과 교통, 비용 문제가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올해 상반기 2,000명 이상의 K-8 학생 학부모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미주 설문조사에 따르면 65%의 학생들이 방과 후 활동에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 지원 비영리 단체 러닝 히어로즈(Learning Heroes) 조사에 따르면 방과 후 활동 등록의 주된 목적이 차일드 케어가 아니었다. 설문조사 참여자 학부모 중 75%가 방과 후 활동을 등록한 이유로 ‘자녀가 일상적인 가정, 학교생활을 넘어 새로운 경험과 아이디어, 새로운 시각을 경험하게 하기 위함’을 꼽았다. 

‘포럼 포 유스 인베스트먼트(Forum for Youth Investment)’의 카렌 피트만(Karen Pittman) 공동설립자는 “이러한 방과 후 활동들은 육아와 강화,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한다”고 말했다. 

경우에 따라 방과 후 활동은 필요한 안정과 성공적인 학교 생활을 위한 기초를 제공할 수도 있다. 하지만 비영리단체 ‘애프터스쿨 얼라이언스(Afterschool Alliance)’에 따르면 미국 내 방과 후 프로그램 입학 대기자가 평균 3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프터스쿨 얼라이언스가 2020년 12월에 발표한 가구조사 ‘아메리카 애프터 3PM(America After 3PM)’ 결과에 따르면 방과 후 활동의 기회가 흑인 및 라틴계 아동들에게 불균형적으로 제공되는 등과 같은 불평등 현상이 나타났다. 또한 저소득 지역에 거주하거나 소득이 제한된 가정 역시 방과 후 활동 서비스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교육 전문가들은 아직 부모들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들이 있다고 조언했다. 

 

[ 방과 후 활동의 장점들 ]

한 가지 활동을 전문적으로 하는 것보다 다양한 활동을 탐구하는 것이 K-5학년 학생들에게 가장 유익하다고 피트만 공동설립자는 말했다. 

아이가 한 가지 활동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면 부모들은 가정에서 이런 관심사를 기를 수 있도록 관련 수업을 추가하거나 가정에서 더 집중하도록 도울 수 있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 방법이 스포츠에도 적용된다고 말했다. 터프츠 대학교(Tufts University) 청소년 개발 응용 개발 연구소의 쉴라 올슨 워커(Sheila Ohlsson Walker) 시니어 과학자는 “자녀들을 다양한 스포츠 경험에 노출시킨 다음,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스포츠에 집중해야 한다”고 부모들에게 조언했다. 또다른 옵션으로는 재미와 건강, 특성에 초점을 두고 있는 스포츠 코치를 선택하는 것이다.

워커 과학자는 “스포츠를 일찍부터 즐기고 몸을 움직이는 방법을 배울 때, 아이들은 스트레스와 정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엄청난 시스템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바라봤을 때, 이것은 모든 일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워커 과학자는 덧붙였다. 

방과 후 활동은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애프터스쿨 얼라이언스에 따르면 방과 후 활동을 통해 성적 향상과 학교 출석률, 행동 개선을 경험할 수 있다.  

연기 수업을 위한 대본 읽기 등과 같이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들을 연습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은 STEM이나 춤과 같이 다른 곳에서는 접할 수 없는 다른 경험들을 탐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새로운 관심사를 발견할 수도 있다. 더불어 방과 후 활동 프로그램들은 학교 교실 환경보다 더 다양한 나이와 배경을 가진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기 때문에 공감 능력, 의사소통, 그리고 팀워크 능력을 기를 수 있다. 

 

[ 방과 후 활동 탐색하기 ]

관심사에 맞는 방과 후 활동 스케줄을 세우기 위해 적지 않은 학부모들이 비용과 교통 수단 문제에서 많은 어려움을 느낀다. 때문에 많은 가정들은 한 곳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할 수 있는 시설들을 선택하기도 한다. 

몇몇 학교들은 교사의 지도하에 실시되는 플레이그라운드 시간과 그림 그리기, 또는 페인팅 하기와 같은 기본적인 활동들로 구성된 ‘extended day’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YMCA, 보이 앤 걸스 클럽 오브 아메리카(Boys & Girls Clubs of America), 혹은 로컬 커뮤니티 센터와 같은 단체들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이 단체들은 차일드 케어 뿐만 아니라 예술과 음악, 춤, 스포츠, 숙제 도우미, 명상 시간 등 다양한 복합 활동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보다 더 구체적이고, 규모가 큰 방과 후 활동 프로그램도 고려하면 좋다. 예를 들어, 스포츠 팀은 축구나 하키 리그와 같은 별도 기관에 가입을 해야 한다. 

일부 학부모들은 음악이나 다른 과목에 대한 개인 과외를 방과 후 활동 옵션으로 선택하기도 한다. 러닝 히어로즈 조사에 따르면 학부모들은 방과 후 활동으로 평균 2개의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전문가들은 아동 발달에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는 강사를 잘 선택해야 하는 위험 부담이 있지만 여전히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고 말한다. 

 

[ 인기 있는 방과 후 활동들 ]

 

♥예술      

머리와 몸, 그리고 마음을 포함하는 교차적인 뇌 경험을 가능케 하는 교육의 기본이라고 피트만 공동 설립자는 말했다. 

2019년 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는 휴스턴에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춤과 음악, 연극, 시각 예술 등 평균 10개의 풍부한 예술 교육 경험을 제공한 후, 진취성을 측정했다. 

이 연구에서 특히 초등학교 학생들의 경우, 예술 학습의 증가는 학생들의 학교 참여도, 대학에 대한 포부, 그리고 타인과의 공감을 위한 수단으로 예술 작품을 이용하고자 하는 성향에 긍정적이고,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왔다. 

 

♥ 외국어      

언어 교육자 및 관리자를 대표하는 단체 ‘ACTFL’ 연구에 따르면 아이들은 다른 언어를 배울 때 다양한 장점들을 나타낸다. 

대표적인 장점으로는 언어 학습과 더 높은 학업 성취도 간에 상관 관계(더 높은 표준화시험 점수도 포함), 기억력과 같은 인지 능력의 향상, 새로운 언어와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에 대한 긍정적 태도 등이 있다. 

 

♥ 무술      

신체적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훌륭한 프로그램이며, 존경과 명예, 규율을 가르친다. 최근 마셜 아트 언리쉬드(Martial Arts Unleashed)는 어린이에게 유익한 5가지 스타일 소개를 업로드했으며, 이들이 언급한 5가지 활동은 가라테, 태권도, 브라질리언 주짓수, 유도, 레슬링이다. 

 

♥ 음악     

또다른 교차적인 뇌 경험이며, 일본과 덴마크 등 많은 국가들이 유아 교육 중 하나로 음악을 포함시킨다고 피트만 공동 설립자는 말했다. 

전미 음악 상인 협회가 후원하는 비영리 단체 ‘NAMM 재단(NAMM Foundation)’의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악기 연주, 합창에 참여하거나 다른 음악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있는 K-12학년 학생들에게서 성실한 학교생활과 영어와 수학, 과학, 제 2외국어 과목에서 높은 가능성이 나타났다. 

 

♥ 스포츠       

아이의 뇌, 신체 활동 및 사회적 상호 작용을 경험할 수 있는 또다른 유형의 멀티 학습이다. 

이는 K-5학년 아이들의 학습을 더욱 ‘끈끈하게’ 만들어준다고 워커 과학자는 말했다. 

그는 “운동은 뇌 상부를 발달시킨다”며 “이것은 인간이 더 명확하게 생각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해주며, 학습 능력을 강화 시킬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 STEM     

 ‘STEM’이라 불리고 있는 과학(Science)과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그리고 수학(Math)은 오늘날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 

애스터스쿨 얼라이언스의 애프터스쿨 STEM 허브는 아이들이 해당 과목들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의 중요성과 관련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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