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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아나의 씽씽정보] 밤 하늘에 반짝이는 우주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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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리빙트렌드 댓글 0건 작성일 22-08-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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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하늘에 반짝이는 우주 쓰레기?

 

별들로 반짝여야 할 우주가 쓰레기로 넘쳐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 중에서도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 X’가 쏘아올린 스타링크 통신위성이 요즘 사람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리고 있다.

지구에서 5,000Km 우주공간에 올려지는 스타링크는 위성 치고는 낮은 고도에 떠다니기 때문에 육안으로도 관찰이 가능하다. 현재 스타링크 위성 약 2,000대가 지구 주변 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왜 그렇게 많은 것일까? 

기존 통신위성들은 30,000km 정도의 높은 고도에 떠있기 때문에 전파가 오고 가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통신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스타링크는 위성을 낮은 궤도에 띄워서 속도를 5G급으로 올리는 데 성공했지만, 낮은 고도에서는 전파 전달범위가 좁기 때문에 넓게는 통신이 불가능하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이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위성 숫자를 크게 늘린 것인데, 스페이스 X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전세계 어디에서나 인터넷을 가능하게 만들겠다”며 앞으로 스타링크 3만대를 더 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지구 주변에 떠있는 약 4,500개의 위성 중 이미 절반은 스타링크 위성이고, 게다가 앞으로 아마존 7,000대, 아스트라 1만 3,000대, 보잉 5,000대, 원웹 6,000대 등 전세계 기업들이 잇달아 우주궤도에 위성을 올릴 계획이다.

이처럼 너도나도 저궤도에 위성을 올리려다보니 위성궤도들이 교차하는 지점도 많아지고 통제도 힘들어진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우려다.

하지만 스페이스 X측은 “수십만대 쏘아 올려도 공간이 충분하다”고 했는데, 이미 작년에 쏘아 올린 스타링크 40여대는 태양풍에 휩쓸려 사라져 우주 쓰레기가 됐다고 한다.

문제는 그렇게 나온 파편들과 수명이 다하고 고장난 위성들은 그대로 우주 쓰레기가 된다는 것. 과학자들에 따르면, 우주 쓰레기는 총알의 10배 속도로 돌아다니다가 우주 정거장에 손상을 입히기도 하고, 위성들과 충돌하기도 한다.

분명 스타링크 같은 저궤도 위성들은 우리 삶에 큰 변화를 줄 수 있지만, 위성이 올라가는 속도가 우주 쓰레기를 관리하고 처리하는 기술개발 속도보다 빠르다는 게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쏴서 궤도를 점령하겠다는 ‘우주 땅 따먹기’보다 쓰레기 처리기술 개발이 시급한 이유다.

과연 저궤도 위성이 인류를 구원할 신기술인지, 아니면 지구를 쓰레기 행성으로 만들 원흉인지를 놓고 각계에서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주간 고속도로 체계에 대한 모든 것

 

미국의 고속도로는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1956년 6월 29일,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주간 고속도로 ‘Interstate Highway’ 시스템 건설을 위한 법에 서명함으로써 첫 삽을 떴다. 전국에 걸쳐 4만 1,000마일, 약 6만 6,000km의 고속도로를 10년 동안 건설하는 이 계획은 아직까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공공사업으로 기록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 총사령관이었던 아이젠하워 장군이 독일의 고속도로 ‘아우토반’ 건설모습을 보고 이전부터 구상했던 미국의 고속도로망 건설을 대통령에 당선된 후 실현에 옮긴 것이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한 가장 큰 목표는 광활한 미 대륙에서 물적, 인적 이동을 최대한 빠르게, 그리고 대규모로 안전하게 하려는 것이었는데, 고속도로를 따라 이동량이 많아지고 빨라짐에 따라 ‘McDonald’s’, ‘Wal-Mart’, ‘Seven Eleven’같은 업체들이 고속도로를 따라 자리를 잡으면서 다양한 산업이 개발되는 등 경제적으로 큰 이득을 가져왔다.

또 2005년 ‘카트리나’와 ‘리타’같은 대형 허리케인이 엄습할 당시 200만명이 넘는 지역 주민들이 불과 몇 시간 전에 미리 대피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Interstate Highway 덕분이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1년 9.11 테러 때에는 상당기간 전국의 항공기 운항이 동결됐지만 역시 Interstate Highway를 이용한 물자와 인력수송이 원활했기 때문에 미국의 경제가 그나마 움직여 나갈 수 있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현재 미국의 주간 고속도로망은 총 연장이 4만 8,756마일, 약 7만 8,465킬로미터에 달하며, 고속도로가 지나는 가장 높은 곳은 해발 1만 1,158피트이고, 해저터널이 지나는 가장 낮은 곳은 해저 103피트다. 

단일 고속도로로 가장 긴 것은 동부 끝 메사추세츠 보스턴과 서부 끝 워싱턴 시애틀을 잇는 총 길이 3,020마일인 I-90로, 한국의 주요도로인 경부 고속도로보다 무려 11배나 길다.

또 남북으로 가장 긴 Interstate Highway는 I-95이다. 캐나다 국경에서부터 플로리다 마이애미를 연결하는 이 도로는 1,908마일로, 미 종단 고속도로 중 가장 길다. 그 외에도 I-95는 또 다른 기록도 갖고 있다. 바로 가장 많은 주를 연결하는 도로라는 것. 워싱턴 DC를 비롯해 동부와 남부 15개 주를 연결함으로써 주와 주를 연결하는 Interstate Highway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가장 짧은 고속도로 구간은 텍사스에 있다. 라레도에 위치한 I-69W는 그 길이가 불과 1.69마일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짧은 주간 고속도로로 조사됐다.

한편, 가장 통행량이 많은 고속도로는 캘리포니아 로스 엔젤레스에 있는 I-405번 도로인데, 하루에 무려 37만 4,000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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