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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씽의 단지탐방] 40-50만불대 새 집의 꿈 ‘ 셀라이나에서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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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부동산파트너 댓글 0건 작성일 22-08-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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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뚫고 우주로 치솟던 집값이 이제 지구로 내려오고 있다!” 최근 들어 주택시장이 조금이나마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는 내용을 다룬 한 주요 언론사 기사의 첫 머리다.

지난1- 2년 동안은 코로나 19라는 질병 때문에도 괴로웠지만, 집을 사려는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지옥과도 같은 시간이었다. 집은 부르는 게 값이고 웃돈을 얹어 경쟁도 해야 했을 뿐 아니라, 타이틀 비용도 바이어가 다 부담하면서 주택감정까지 포기해야 했던 암흑의 시간들… 

하지만 기록적인 물가상승과 더불어 연방 준비제도가 연이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주택시장의 먹구름이 조금은 걷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업자들은 우스갯소리로 “리스팅 에이전트가 전화를 받는 걸 보니 경쟁이 확실히 줄어든 모양”이라고 말한다. 예전 ‘주택대란’ 때는 한 집에도 수십개의 오퍼가 들어왔기 때문에 일부 리스팅 에이전트들이 철저히 ‘갑’의 입장이 되어 전화응대조차 하지 않았던 것을 비꼬는 말이다.

이런 현상은 새 집을 지어 파는 건설사에서도 나타난다. 최근 들어 빌더들의 광고 이메일이 하나 둘 다시 등장하는 것만 봐도 이제는 셀러들이 콧대 높은 ‘갑’의 자리에서 조금 내려온 듯 보인다.

하지만 아직 완전한 장밋빛은 아니다. 높은 이자율은 대출 신청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고, 시장이 안정된다고 해서 주택의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요즘 이야기하는 ‘안정세’란 집값하락이 아니라 웃돈을 주고 마치 경매를 하듯 했던 ‘과열경쟁’이 수그러들었다는 뜻에 가깝다. 이제는 많은 곳에서 셀러가 내놓은 가격에 주택거래가 진행되고 있고, 타이틀 비용도 셀러가 부담하는 사례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수요가 몰리는 지역에서는 약간의 웃돈거래와 감정면제(Appraisal Waiver)가 존재하는데, 가을학기 개학 후에는 이런 추세도 조금 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택대란’은 많은 구매자들에게 돌이키지 못할 상처를 남겼다. 전반적으로 집의 가격이 올랐고, “조금만 더 모아서 예쁜 내 집 하나 장만해야지” 했던 사람들은 더욱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혹시,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고 새 집을 찾고 있다면 40-50만불대에서 꿈을 이룰 수 있는 곳을 하나 소개한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50만불대’ 하면 엄청나게 비싼 집으로 인식됐지만, 모든 것이 올라버린 지금에는 “DFW 지역에서 그 정도면 꽤 괜찮은 가격”이라는 말이 나온다. 빌더 측에서도 그 정도 가격대를 스스로 ‘Affordable’이라며 광고할 정도니 말이다.

요즘 40-50만불대에서 새 집을 장만할 수 있는 그곳은 바로 ‘Cottages of Celina’라는 단지다. 50에이커라서 대규모 단지는 아니지만, 위치도 좋고 학군도 좋아서 아이들과 함께 새 집 짓고 살기에 적당한 곳이다. 몰론 수영장도 있고 공원도 있다.

셀라이나(Celina)는 달라스 노스 톨웨이(Dallas North Tollway)를 축으로 해서 굉장히 많이, 또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도시다.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셀리나’라고 부르는데, 그 지역을 잘 몰라서 그럴 수 있다. 또 지난 몇 년 사이 셀라이나는 엄청난 성장세에 힘입어 ‘제2의 프리스코’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만큼 대규모 신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지역이라는 뜻이다.

‘Cottages of Celina’는 셀라이나에서도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단지다. 남북으로는 프라스퍼 위에 위치하고, 동서로 보면 ‘Preston Road’로 잘 알려진 289번 도로 바로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아직은 달라스 노스 톨웨이가 공사중이지만, 앞으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Cottages of Celina’는 고속도로와 가까워져서 교통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학군은 요즘 프라스퍼를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는 셀라이나 학군(Celina ISD). 초등학교는 Lynkins Elementary, 중학교는 Celina Middle, 고등학교는 Celina High School로 배정돼 있으며, 단지가 완성됨에 따라 인근에 데이케어 같은 사립 교육시설도 많이 들어설 계획이다.

‘Cottages of Celina’에 집을 짓고 있는 건설사 중 Highland Homes의 경우 크기가 1,600sq.ft.부터 2,360sq.ft.까지에 해당하는 12개의 플로어 플랜(Floor Plan)을 내놓고 있다. 방 갯수는 보통 3-4개이고, 화장실은 2-4개, 차고는 모두 2개, 그리고 층수는 단층 플로어 플랜이 9종류로 압도적으로 많다.

가격의 경우 2022년 7월 현재 가장 작은 집이 44만 9,000달러, 가장 큰 집이 53만 3,000달러에서 시작한다. 다시 말해, 가격대는 40만불대 중반에서부터 50만불대 중반까지인 셈이다. 물론 나무바닥이나 샤워 업그레이드 등 이것저것 선택사항을 더하면 그만큼 가격이 올라갈 수는 있다.

예를 들어, 단층에 방 3, 화장실 2개, 크기는 1,600sq.ft.인 가장 작은 집을 사고자 한다면 기본가격 44만 9,000달러에서 시작하고, 중간크기라고 할 수 있는 2,100sq.ft.짜리 2층집은 50만 5,000달러에 기본가격이 책정돼 있다.

‘제2의 프리스로’로 성장하고 있는 도시 셀라이나. 그 곳에서 새 집 마련의 꿈을 펼쳐보자! 

 

Cottages of Celina

Sandhill Lane, Celina, TX 75009

 

소피아 씽 (Sophia Tseng)

AM 730 DKnet 라디오 아나운서

텍사스 공인 부동산 에이전트

214-701-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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