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트렌드 매거진

[Texas House Market] DFW 지역 집값,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2% 올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부동산파트너 댓글 0건 작성일 21-06-01 11:06

본문

DFW 지역 집값,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2% 올라 

 

텍사스주 내  대도시 두 곳이 올해 1분기 집값 상승율이 가장 높은 전미 대도시 그룹에 포함됐다. 

전미부동산중개사협회(NAR)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달라스 북쪽에 위치한 셔먼 데니슨(Sherman-Denison) 지역의 중간 가격대 집값이 지난해 1분기때보다 29.8% 올랐고, 어스틴(Austin) 지역 역시 일년 전보다 28.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NAR이 미 전역 180여 주택 시장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DFW 지역 집값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2% 올라 앞서 두 대도시에는 못 미치는 상승율을 보였다. 

해당 보고서에서 로렌스 윤(Lawrence Yun) 부동산경제전문가는 “전국적으로 나타난 큰 폭의 집값 상승이 수요가 매우 높고 주택 매물량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낮은 상황을 잘 드러내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사상 최고 수준의 집값 상승세가 크고 작은 거의 모든 주택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고 심지어 꽤 오랫동안 많은 주택 구매자들의 관심 밖에 있던 대도시 지역들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NAR의 설명에 따르면 일년 만에 미 전역 대도시 거의 모든 곳에서 집값이 상승했으며 전국 시장 중 89% 지역에선  두 자리 수 상승율이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기존 중간가격대 주택의 거래 가격도 일년 전보다 16.2% 상승해 31만 9200달러라는 기록적인 가격에 거래됐다. 

DFW 지역의 경우 중간가격대 주택 거래 가격은 30만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NAR 보고서에 따르면 일년 만인 올해 1분기 집값 상승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35.5% 오른 뉴욕의 킹스턴과 34.3% 상승한 코네티컷의 브리지포트 스탬포드 노왁, 34%가 오른 뉴저지의 아틀란틱 시티 해먼튼으로 조사됐다. 

한편 주택 시장 매물 부족과  함께 낮은 모기지 이자율이 미 전역의 주택 구매 열풍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로렌스 윤 경제전문가는 “갑작스런 집값 상승은 적정 가격의 주택 구매력을 위축시키고 특히 생애 첫 주택 구입자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주택 매물 부족으로 주택 시장이 영향을 받으면서 치솟는 주택 비용으로 인해  많은 가정들이 주택을 아예 구입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고 덧붙였다.

 

4월 달라스 카운티 주택 거래율, 47% 상승

매매된 주택 총 2500채

 

 지난 4월 달라스 카운티의 주택 거래율이 일년 만에 47% 넘게 상승하는 폭발적 증가를 나타냈다. 

이러한 급증세는 코로나 19 팬데믹 시작으로 주택 거래가 둔화된 지난해 초 상황과 크게 대비된다. 

작년 3월과 4월 말 이 지역내 주택 거래는 지연됐지만 주택 구입 수요는 같은 해 여름부터 치솟기 시작해  열기를 계속해 이어갔다. 

메트로텍스부동산중개사협회(MetroTex Association of Realtors)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4월 달라스 카운티에서 부동산중개사를 통해 거래된 주택은 총 2500채로 DFW 지역 내에서 거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달라스 카운티의 중간가격 주택의 집값이 지난해 4월보다 24% 올랐으며 26% 가 뛴 덴튼 카운티 다음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4월 DFW 지역에서 중간가격 주택의 집값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일년 전보다 19.6% 올라 41만 4000여달러에 거래된 콜린 카운티였으며 그 다음이 39만 5000달러에 거래된 덴튼 카운티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북텍사스 전체의 주택 시장 집값은 전년보다 28% 상승했는데 이는 주택 시장에 나온 매물 부족 현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4월 DFW 지역의 단독 주택 매물은 일년 전보다 70% 가량 감소했다.

 

DFW 주택 재고난에 

임대 아파트 수요 급증

 

북텍사스 시장의 주택 재고난으로 인해 이 지역에서 집을 사려고 했던 많은 사람들이 임대 아파트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세에 대해 타 지역 이주자 증가와 낮은 모기지 이자율 및 주택 건설 지연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텍사스로 다시 돌아와 달라스에 거주하고 있다는 태일라 마타라는 여성은 “아기와 함께 세 가족이 살기에 매우 좋은 집을 봐뒀지만 당장은 매입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현재 마타처럼 주택을 선호하는 많은 북텍사스 사람들이 주택 재고난이 심각한 시장이 안정되기를 기다리면서 임대 아파트 생활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중개서비스업체 스마트 시티 로케이팅(Smart City Locating)의 캐이틀린 켈러분석가는 “임대 아파트를 원하는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으며 현재 수요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이러한 임대 아파트 수요 증가가 임대 시장 순환에 정체를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임대 중개사이트 Zumper는 달라스 지역의 경우 방 세 개짜리 임대 아파트 임대료가 작년(2020년)에 비해 약 14% 올라 월 2100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포트워스에서도 같은 규모의 임대 아파트가 12% 올라 월 18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켈러 분석가는 “최근의 임대 아파트 러시 상황과 관련해 원하는 아파트를 구하려면 처음 제시 받은 임대료에 빨리 계약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텍사스 대도시 단독 주택 

거래 가격 50% 상승한 반면 

아파트 임대료 20%만 올라

 

텍사스주 내 주요 대도시들의 주택 비용이 낮은 모기지 이자율에도 불구하고 증가하면서 주택을 소유하는 것보다 임대하는 것이 오히려 주거 비용 부담이 더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모기지 대출업체 렌딩트리(LendingTree)의 연구에 따르면 미 전역 대도시들에서 집을 임대하는 것이 소유하는 것보다 비용이 덜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달라스 지역의 경우 중간가격 임대 비용이 모기지를 이용한 주택 구입보다 619달러 덜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렌딩트리의 텐다이 카피드제 경제분석가는 “집을 살 것인지 또는 임대할 것인지를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크게 고려되는 요인이 비용이며 보통 임대가 주택 소유보다 비용이 훨씬 더 적게 든다는 것이 연구 조사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렌딩트리는 “달라스 지역의 중간가격 주택 소유 비용이 월 기준 1758달러인 것에 비해 중간가격의 월 임대료는 1139달러로 추산하고 주택 소유 시 약 50%의 프리미엄을 더 지불하는 것과 같다”고 해석했다. 

지난 5년간 북텍사스내 중간가격 단독 주택 거래 가격은 50% 가까이 오른 반면 같은 기간 아파트 평균 임대료는 약 20%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텍사스의 대도시 시장 중 어스틴과 휴스턴이 월 기준 주택 구입 비용과 임대 비용 간의 격차가 635달러로 가장 큰 것으로 전해진다. 

미 전역에서도 임대 비용이 주택 소유 비용보다 약 606달러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DFW 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더 높은 주택 소유 비용과 함께 중간가격 비용보다 낮은 거래가의 주택 재고난도 생애 처음으로 집을 장만하려는 사람들의 임대 생활 탈출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김현정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트렌드 매거진 카테고리

트렌드 매거진 목록
    팬데믹 이후의 경제 회복 속에서 미국은 전 세계 주요 국가 중 가장 탄탄한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2023년과 2024년, 시장 곳곳에서 경기침체(Recession)를 경고했지만 그때마다 미국 경제는 의연히 버텨냈다. 고용은 꾸준했고, 소비자 지출은 멈추지 않았다. 연…
    리빙트렌드 2025-07-03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에 집중하며 ‘진짜 교육’을 지향하는 학원이 있다. 북텍사스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주목받고 있는 트루에듀케이션(True Education, 대표원장 Jay Kim) 이야기다. 현재 코펠 지점을 운영 중인 제임스 경(James Kyu…
    리빙트렌드 2025-07-03 
    물론 당신의 침구가 깨끗해 보일 수는 있지만, 실제로 깨끗할까? 청소 전문가 로빈 머피(Robin Murphy)에 따르면, 먼지는 가구나 다른 표면 위에 쌓이듯 침대 위에도 쌓인다. 당신의 침구가 깨끗해 보이더라도, 그것은 조용히 당신이 자고 싶지 않은 것들을 모으…
    리빙트렌드 2025-07-03 
    끝없이 펼쳐진 황야, 수백만 년의 시간이 깃든 바위, 그리고 생명이 숨 쉬는 야생의 풍경. 이 모든 것이 텍사스 안에 있다. 사진작가 케니 브라운(Kenny Braun), E. 댄 클레퍼(E. Dan Klepper), 앤드루 R. 슬래이튼(Andrew R. Slat…
    리빙트렌드 2025-07-03 
    미국 부동산 시장이 긴 침체 국면 속에서도 서서히 회복의 실마리를 보이고 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렌스 윤은 올해 하반기부터 기존 주택 거래가 살아나고, 2025년에는 중위가격이 3%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기지 금리가 연말까지 …
    부동산파트너 2025-07-03 
    Residential Real Estate News  북텍사스 부동산은 한창 개발 중맥키니(McKinney)에 또 하나의 대형 마스터 플랜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명은 ‘헌팅턴 파크(Huntington Park)’. 총 786에이커에 이르는 대규모 부지에 …
    부동산파트너 2025-07-03 
    맥키니, 3억 2,400만 달러 규모‘JW 메리어트 리조트’ 유치 - 최대 1,800만 달러 세금 환급 제공급성장 중인 텍사스 맥키니(McKinney)에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들어선다. 3억 2,400만 달러 규모로 계획된 'JW 메리어트 리조트 맥키니 크레이그 랜치…
    부동산파트너 2025-07-03 
    2025년 여름, 인테리어는 더 이상 기능적이거나 실용적이라는 단어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이제 우리는 공간 안에 나만의 철학을 담고, 자유로운 감각을 그려낸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주목한 올여름의 키워드들을 모았다. 이제 집은 또 하나의 퍼스널 갤러리이며, 당신의…
    부동산파트너 2025-07-03 
    이번 7월호에서 소개할 새 단지는 알렌(Allen)에 위치한 ‘The Avenue’다. 알렌 학군에 속한 핵심 지역으로, 121번 하이웨이에서 직접 진입이 가능하며, 맥키니(McKinney), 프리스코(Frisco)와 경계에 있는 핫 로케이션에 자리하고 있다.DFW …
    부동산파트너 2025-07-03 
    집값 상승과 높은 모기지 금리로 인해 지난 몇 년간 주택 시장은 상당히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많은 예비 주택 구매자들이 기회를 기다리며 시장 진입을 망설여 왔다.이제 전통적인 주택 구매 시즌 중반에 접어들면서 시장 상황은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주택 구입 여력…
    부동산파트너 2025-06-06 
    텍사스 주택 시장 공급 폭증 … 매도자에겐 악재, 매수자에겐 기회텍사스 전역에서 매물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휴스턴 부동산중개협회(HAR)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갤버스턴 지역 신규 매물은 828건으로, 직전 분기 500여 건에서 크게 늘었다. 휴스턴 광역권의 전…
    부동산파트너 2025-06-06 
    “이륙 준비 완료” - 맥키니 시, 7,200만 달러 규모 공항 확장안 최종 승인텍사스 맥키니(McKinney) 시가 약 7,200만 달러 규모의 공항 확장 프로젝트를 최종 승인했다. 시의회는 5월 7일 상업 여객 서비스를 위한 신규 여객 터미널 건설을 포함한 예산안과…
    부동산파트너 2025-06-06 
    2024년 겨울, 로스앤젤레스 외곽의 고급 주택지 팰리세이즈에 살던 부동산 중개인 클레어 오코너는 충격적인 전화를 받았다. 보험사로부터 자택 화재보험이 해지됐다는 통보였다. 그녀는 당시 남편에게 이렇게 말했다. “설마 우리 집이 불타겠어? 그 전에 수십 채가 더 타야 …
    부동산파트너 2025-06-06 
    커피 테이블 위에 아무것도 두지 않는 것은 멋진 인테리어를 시도할 절호의 기회를 놓치는 것과 같다. 사실 커피 테이블은 거실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공간에 적절한 커피 테이블 장식 아이디어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어떤 물건들을 올려야 할까? 또 얼마나 많이 것들을…
    부동산파트너 2025-06-06 
    올해 들어 주택 매매의 거래량과 속도가 늦어지고 있는 현상을 보이며, 빌더의 지속적인 뉴홈 공급이 과잉되면서 마켓이 바이어쪽으로 기우는듯 보인다. 진지한 바이어라면 이 때를 활용하여 내 재정상태를 정비하고 매물들의 정확한 정보 및 인센티를 알아보아 누구보다 발빠르게 움…
    부동산파트너 2025-06-06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