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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코, 8억 달러 규모 ‘필즈 웨스트’, 마침내 지상으로
프리스코에서 조성 중인 8억 달러 규모의 필즈 웨스트 프로젝트가 최근 구조물 공사를 시작하며 가시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개발사 카라한 컴퍼니즈(Karahan Cos.)의 페흐미 카라한 대표는 달라스 모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필즈 웨스트의 구조물이 지상으로 올라오기 시작했다”며 개발 진척 상황을 공식 확인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시설에는 쇼핑·다이닝·엔터테인먼트 공간 36만 스퀘어피트, 클래스 A 오피스 35만 스퀘어피트가 포함된다. 또한 콜럼버스 리얼티 파트너스(Columbus Realty Partners)는 상업시설 상부에 1,15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개발 중이다.
필즈 웨스트는 이미 임대율 70%를 확보하며 시장의 관심을 입증했다. 최근까지 계약을 체결한 주요 테넌트에는 다음과 같은 브랜드들이 포함된다.
◆크레이트 앤 배럴(Crate & Barrel)
◆노스 이탈리아(North Italia)
◆컬리너리 드롭아웃(Culinary Dropout)
◆디자인 위딘 리치(Design Within Reach)
◆마망(Maman)
◆트래비스매튜(TravisMathew)
◆유 메드 스파(U Med Spa) 등
임대는 SHOP Companies가 주도하고 있으며, 필즈 웨스트는 올해 초 4억2,500만 달러 규모의 건설 대출을 확보했다. 개장은 2027~2028년으로 예정돼 있다. 이 프로젝트는 달라스 노스 톨웨이 인근 2,500에이커 부지에 조성되는 100억 달러 규모 ‘필즈(Fields)’ 개발의 핵심 지구로, 카라한 컴퍼니즈와 헌트 리얼티(Hunt Realty)가 공동 개발을 맡고 있다.
초대형 복합개발부터 역사적 토지 재생, 오피스 금융 거래와 기업 이전까지DFW 부동산 시장이 ‘정체’가 아닌 ‘재편과 진화’의 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뉴욕 부동산 명가, 노스 달라스 오피스 타워 인수
뉴욕 부동산 시장을 상징하는 명문 가문이 노스 달라스 오피스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맨해튼을 중심으로 수십 년간 초대형 프로젝트를 이끌어 온 젝엔도프(Zeckendorf) 가문이, 최근 침체를 겪고 있던 파 노스 달라스 오피스 타워를 인수하며 ‘오피스 공간 유지’라는 명확한 전략을 제시했다.
뉴욕 개발업자 아서 젝엔도프(Arthur Zeckendorf)와 그의 투자사 AZ 패밀리 파트너스(AZ Family Partners)는 프레스턴 로드에 위치한 프레스턴 플라자(Preston Plaza) 오피스 빌딩의 공개 입찰에서 낙찰자로 선정됐다.
해당 건물은 10층 규모, 약 26만 스퀘어피트의 오피스 타워로, 주소는 17950 Preston Road다. 거래 자문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가 맡았다. 낙찰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콜린 카운티 감정평가국(CCAD)은 최근 이 자산을 과세 기준 3,500만 달러로 평가했다. 통상 세금 평가액은 실제 시장가보다 낮게 책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실거래가는 이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 경매는 지난해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됐다.
프레스턴 플라자가 위치한 6.3에이커 부지는 텍사스 주가 새로 도입한 SB 840 법안에 따라, 별도의 용도 변경 없이도 아파트나 복합 주거 개발이 가능한 입지로 평가받아 왔다. 실제로 매각 과정에서도 다가구 주택 개발 가능성이 주요 장점으로 홍보됐다.
그러나 젝엔도프의 판단은 달랐다. 그는 “이 부지는 오피스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투자”라며, 주거 전환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달라스 오피스 시장은 미국 어느 지역보다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공급은 제한적인 반면, 입지는 매우 뛰어나다”며 “경쟁력 있는 임대료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Class A 오피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코스타(CoStar)는 최근 DFW를 미국 내 오피스 수요 1위 시장으로 선정한 바 있다.
AZ 패밀리 파트너스는 프레스턴 플라자를 단순한 임대 오피스가 아닌, 소규모·고급형 ‘부티크 오피스 빌딩’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약 1,400만 달러를 들여 건물과 주변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 비용에는 신규 건축은 포함되지 않는다.
프레스턴 플라자는 1980년대 후반에 건설됐으며, 2015년 한 차례 리노베이션을 거쳤다. 현재 임대율은 약 35% 수준이다. 주요 입주사로는
이번 인수는 젝엔도프 가문이 DFW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첫 투자 중 하나로 평가된다.
아서 젝엔도프는 뉴욕타임스가 “1980년대 맨해튼에서 가장 활발한 개발업자”라고 평가한 윌리엄 젝엔도프 주니어의 아들이자, 전후 뉴욕 부동산 황금기를 이끈 윌리엄 젝엔도프 시니어의 손자다.
아서 젝엔도프 역시 뉴욕 럭셔리 주거 시장에서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웨스트 빌리지 80 클락슨 스트리트 콘도 프로젝트를 통해 최고가 6,300만 달러 펜트하우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젝엔도프는 향후 계획에 대해 단호한 메시지를 남겼다. “우리는 이 지역에서 더 많은 자산을 매입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가 투자하는 곳은 뉴욕과 달라스-포트워스 단 두 곳뿐이다.”
뉴욕 자본의 이 같은 선택은, DFW 오피스 시장의 저력과 회복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러브 필드 인근 8억 달러 데이터센터 추진
북텍사스 부동산 시장이 데이터센터·산업시설·주거·투자 인수 전반에서 동시에 움직이고 있다.
특히 달라스 러브 필드 인근에 8억 달러가 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이 공개되면서, DFW가 다시 한 번 미국 디지털 인프라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 에퀴닉스(Equinix Inc.)가 달라스 러브 필드 인근에 총 8억3,650만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에퀴닉스는 최근 텍사스 면허·규제국(TDLR)에 제출한 두 건의 서류를 통해 계획을 공개했다. 부지는 1550 W. 모킹버드 레인으로, 과거 발포 퍼블리싱(Balfour Publishing)이 있던 곳이다. 에퀴닉스는 해당 부지를 2024년 6월 매입했다. 1단계 계획에는 4층 규모, 연면적 37만 2,517스퀘어피트의 데이터센터 건물과 기계·전기 설비 설치가 포함되며, 건설비는 약 5억4,300만 달러로 추산된다. 공사는 2026년 2월 착공, 2027년 10월 완공이 목표다. 2단계는 내부 인테리어 공사로, 1·2층 내부 설비 구축에 약 2억9,400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공사는 2027년 9월 시작해 2028년 3월 완료될 계획이다. 프로젝트 설계는 뉴욕 기반 마굴리스 회엘츨리 아키텍처(Margulies Hoelzli Architecture)가 맡았다. 에퀴닉스는 현재 북텍사스에 8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며, 2018년에는 달라스의 상징적 건물인 인포마트(Infomart)를 8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금리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DFW에서는 입지와 콘텐츠를 갖춘 프로젝트들이 여전히 투자와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DFW가 다시 한 번 미국 남부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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