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빙트렌드

[리빙 라이프] 위험한 살충제 NO! 예쁜 화단 위한 홈메이드 해충 퇴치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리빙트렌드 댓글 0건 작성일 24-07-11 00:11

본문

유기농 원예가 새롭게 여겨졌던 예전과 달리 요즘에는 관상용 식물을 유기농으로 키우는 것이 일반적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정원사들의 요구에 따라 제조사들은 효과적이면서 동시에 자연적인 해충 퇴치 제품들을 출시했다. 전문적인 원예 가게와 우편 판매 카탈로그에서만 구할 수 있었던 이러한 자연 친화적인 제품들이 이제는 정원용품 가게, 동네 할인점 또는 집수리 전문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러한 유기농 꽃 정원 치료제는 종종 프리미엄 가격으로 비싸게 판매된다. 이는 천연 해충 퇴치제를 사용하고자 하는 정원사들이 제품을 구입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 “우리가 꽃을 먹을 것도 아닌데, 천연 살충제가 굳이 필요할까?”란 의문을 갖게 만들 수 있다.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는 벌레 퇴치제들이 해충들의 저항력을 높일 수 있다 가능성 등 우리들이 꽃들을 유기농으로 키워야 하는 데에는 여러 이유들이 있다. 살충제 사용을 피하는 유기농 스타일의 꽃 정원사들은 면역력이 강한 다년생 해충들을 통제하기 위해 홈메이드 해충 퇴치 방법을 높이 평가하고, 실제 사용한다. 정원사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펜트리, 정원, 심지어 해충들을 식물 치료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문 정원사들이 알려주는 홈메이드 해충 살충제 9가지를 참고해 아름답고 건강한 정원을 직접 가꾸고 유지해 보라.   


◆ 홈메이드 살충용 비누

살충용 비누들은 유기농 정원용품 섹션에서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진딧물, 애벌레, 진드기에 효과적인 정원 스프레이를 집에서 만들 수 있다. 1쿼트 물에 설거지 비누를 3방울 떨어뜨려 잘 섞으라. 식용유 한 큰 술을 더하면 비누가 식물 잎사귀에 잘 붙도록 도와준다. 식물에 섞은 비누 용액을 충분히 뿌리고, 식물이 타는 것을 막기 위해 화씨 80도 이상일 때에는 비누 용액을 사용하지 말라. 


fdd247e0e8344a0ee96fd86b7dc2df36_1720674592_9768.jpg
◆ 마늘 스프레이

마늘은 천연 항균제이자 항바이러스, 항진균제이며, 강력한 해충 퇴치제로도 사용될 수 있다. 마늘 구근 다섯 개를 준비하고 껍질을 제거한 후, 잘게 다지라. 이후 물 16온스와 함께 섞으라. 마늘이 물속에 충분히 스며들도록 하룻밤 방치하라. 마늘 섞은 물에 설거지용 세제를 더하고 섞은 후, 고운 거름망을 사용해 마늘을 모두 걸러 내라. 이렇게 걸러진 용액에 물 1갤런을 더해 희석하고, 스프레이 병에 담으라. 해충 방지를 위해 퇴치제를 일주일에 1회에서 2회 정도 식물 위에 뿌리라. 


fdd247e0e8344a0ee96fd86b7dc2df36_1720674635_1487.jpg
◆ 홈메이드 타바코 스프레이

우리는 담배가 얼마나 건강에 해로운지 잘 알고 있다.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은 모든 곤충들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다. 담배꽁초를 충분히 모으고, 담배 잎사귀를 4분의 1컵 정도 분량으로 준비하라. 담배 잎사귀를 양말 안에 넣고 1쿼트 물에 담가 하룻밤 방치하라. 담배로 만든 스프레이 살충제는 모자이크 바이러스(mosaic virus)를 함유하고 있어 페투니아스(petunias), 다투라(datura), 니코티아나 꽃(nicotiana flowers)과 같은 가짓과(nightshade family) 식물에 사용하면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  


fdd247e0e8344a0ee96fd86b7dc2df36_1720674654_7987.jpg
◆ 엡솜 솔트(Epsom Salt) 살충제

엡솜 솔트는 살충 효과를 위해 식물 주변에 뿌리거나 물에 녹여 스프레이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엡솜 솔트 한 컵을 물 5갤런에 넣어 녹이고, 스프레이 병에 담아 해충이 있는 식물에 뿌리면 된다. 이 솔트 살충제는 특히 민달팽이와 딱정벌레에 효과적이다. 또 다른 사용 방법은 엡솜 솔트를 식물 주변 흙 위에 매주 뿌려주는 것이다. 이는 해충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 주고, 식물의 영양소 흡수를 돕는 마그네슘을 흙에 더해줄 수 있다. 


◆ 오일 스프레이

효과적인 살충제 스프레이가 아주 간단한 2가지 재료로 만들어진다. 그 재료들은 바로 비누와 기름이다. 오일 스프레이는 진딧물과 진드기와 같이 부드러운 몸을 가진 곤충들을 감싸고, 미끄럽게 하는 코팅 작용을 한다. 식물성 오일 한 컵과 액상 비누 4분의 1컵을 서로 잘 섞이도록 하라. 이 오일 살충제는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다. 식물에 사용할 때에는 만든 원액 살충제 한 큰 술을 물 4컵에 넣어 희석하라. 최고의 효과를 위해 일주일에 1회 정도 뿌려주는 것이 좋다. 


fdd247e0e8344a0ee96fd86b7dc2df36_1720674685_4849.jpg
◆ 매운 고추를 사용한 벌레 퇴치제

매운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해충 퇴치를 위해 매운 고추 작물을 정원에 키워 보라. 말린 고추 한 줌을 믹서기에 넣어 잘 갈아 고운 가루로 만들라. 고춧가루가 피부나 눈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라. 간 고춧가루를 식물 주변에 뿌려 개미와 흰파리가 식물에 자라지 못하도록 하라. 더 강력한 퇴치제를 만들기 위해 간 고춧가루 반 컵과 원예용 오일 1쿼트를 함께 섞으라. 만든 용액을 꽃잎 윗부분과 아랫부분에 고르게 뿌려주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 시트러스 스프레이

간단한 시트러스 스프레이는 진딧물과 기타 부드러운 몸을 가친 곤충들을 제거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레몬 껍질을 갈아 준비하고, 끓인 물 1파운드에 넣으라. 레몬물을 하룻밤 방치하고, 무명천 또는 고운체를 사용해 불순물을 거르라. 용액을 스프레이 공병에 넣고, 해충 피해를 잎은 식물 잎사귀 위와 아래에 뿌리라. 이 용액은 곤충에 노출돼야 살충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fdd247e0e8344a0ee96fd86b7dc2df36_1720674706_2573.jpg
◆ 소독용 알코올 벌레 스프레이 

소독용 알코올은 진딧물, 깍지벌레(mealy bugs), 총채벌레와 같은 부드러운 몸을 가진 해충들의 몸을 건조하게 만든다. 

경고

소독용 알코올은 식물 조직에도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알코올을 사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면봉을 사용해 곤충에 직접적으로 알코올을 묻혀 식물에는 알코올의 영향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왁스와 같이 윤기 있는 잎사귀를 가진 식물들은 알코올에 노출돼도 괜찮다. 알코올 한 컵을 물 1쿼트에 희석해 스프레이로 사용하라. 이 스프레이 용액은 난초에 붙은 해충을 빠르게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 


◆ 벌레 주스 스프레이

해충으로부터 친환경 벌레 스프레이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약간의 거부감을 주면서도 동시에 흥미를 자극한다. 해충들을 티스푼 하나에 채울 정도로 모으고, 숟가락 뒷면을 사용해 해충들을 으깨라. 으깬 해충들을 무명천에 넣고, 2컵 양의 물 안에 넣어 하룻밤 방치한 후, 스프레이로 사용하라. 최고의 효과를 위해 3일 이내로 벌레 용액을 사용하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트렌드 매거진 목록
     주가 상승 뒤의 그림자, 셧다운 속 실업수당 급증이 드러낸 현실미국 경제는 지금, 두 개의 다른 세상을 달리고 있다.한쪽에서는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낙관론’이 넘친다.다른 한쪽에서는 셧다운 장기화 속 신규 실업수당 청구 급증이 현실 경제의 균열을 드러내…
    리빙트렌드 2025-12-09 
     팬데믹 이후 기업 생존 전략의 대전환‘노동 호딩(Labor Hoarding)’의 종말과 인력 구조조정의 귀환팬데믹이 남긴 후유증 - 사람을 놓치면 회사가 멈춘다코로나 팬데믹은 기업의 ‘인력 감각’을 완전히 뒤흔들었다. 2020년 이후 세계 곳곳에서 공장과 사무실이 닫…
    리빙트렌드 2025-12-09 
     카네기멜론·어스틴·UIUC 등 ‘실속형 명문’ 집중 분석… 한인 가정 위한 현실적 입시 전략대학 입시는 성적이 아니라 전략의 싸움이다. 합격률이 5% 미만으로 떨어진 아이비리그만 바라보기보다, 각 분야에서 아이비리그 못지않은 경쟁력과 높은 취업률을 갖춘 ‘실속형 명문…
    리빙트렌드 2025-12-09 
    깔끔하고 안전한 식료품 저장실을 유지하는 현명한 수납법칙정리 잘 된 팬트리(식료품 저장실)는 요리를 한결 쉽게 만들어준다. 필요한 재료가 한눈에 보이고 손이 닿는 곳에 있다면, 저녁준비가 단순한 일이 아닌 영감의 시간이 된다. 하지만 팬트리의 크기가 작거나 물건이 너무…
    리빙트렌드 2025-12-09 
     12월 텍사스의 하늘은 한층 더 푸르고 공기는 상쾌해진다. 이 시기는 ‘캠핑의 황금기’라 불릴 만큼 가족과 함께 야외로 떠나기 좋은 계절이다. DFW 지역 주변에는 텐트를 치거나 RV를 세우고, 혹은 오두막을 빌릴 수 있는 다양한 캠프장이 즐비하다. 짐을 꾸리고 텍사…
    리빙트렌드 2025-12-09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WSJ)의 분기별 설문조사와 최신 경제 지표들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고용 시장의 뚜렷한 냉각이라는 심각한 역설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인공지능(AI) 투자 붐, 관세, 지정학적 위험, 그리고 연방…
    리빙트렌드 2025-11-07 
    신규 졸업자 실업률 9년 만에 최고치 … 한인 사회도 직격탄대학 졸업장이 더 이상 첫 직장의 문을 열어주지 못한다는 데이터가 속속 나오고 있다. 노동시장 둔화의 직격탄은 막 사회에 진출하려는 청년층에게 가장 크게 미치고 있으며, 일부 연구기관은 현 상황을 두고 “젊…
    리빙트렌드 2025-11-07 
    세대마다 아이들은 자신들만의 언어를 만들어왔다. 예전에는 “톡 투 더 핸드(Talk to the hand)”라는 표현이 유행했는데, 상대방의 말을 무시하며 손바닥을 내미는 행위는 당시 또래들 사이에서 당당한 반항의 표시였다. 오늘날 아이들도 다르지 않다. 다만 표현방…
    리빙트렌드 2025-11-07 
    가을의 정취는 낙엽에서 시작된다. 붉게 물든 단풍이 바람에 흩날리면 잠시 멈춰 서서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낀다. 하지만 며칠만 지나면 그 낭만은 곧 ‘청소’라는 현실로 돌아온다. 특히 내 집 마당에 떨어진 낙엽이 이웃집 나무에서 날아온 것이라면 문제는 더욱 복잡해진다…
    리빙트렌드 2025-11-07 
    뜨거웠던 여름의 열기는 어느덧 자취를 감추고, 코 끝을 스치는 상쾌하고 건조한 바람이 기분 좋은 계절, 11월이다. 텍사스의 하늘은 더없이 높고 푸르르며, 거리의 나무들은 저마다의 색으로 화려한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추수감사절의 온기와 다가오는 연말의 설렘이 공…
    리빙트렌드 2025-11-07 
    미국과 텍사스 경제, 그리고 한인 사회가 준비해야 할 것들   연준, 0.25% 금리 인하…마침내 방향을 틀다 9월 17일,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 있는 금리 인하였다. 그동안 연준은 인플레…
    리빙트렌드 2025-10-13 
     텍사스주  한인인구 급증, 전국 2위 도약 눈앞2024년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최신 자료 분석 결과, 텍사스 한인사회가 미국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한인 집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연방 센서스국이 지난 9월 11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현…
    리빙트렌드 2025-10-13 
     아침 식사는 하루 중 가장 중요한 한 끼라는 말은 익숙하다. 특히 학교에서 하루 절반 가까이를 보내는 아이들에게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존스홉킨스대 소아영양치료 전문가 제니퍼 톰슨은 “건강한 아침은 충분한 수면만큼이나 학업 성취와 체중 관리에 중요하다”며 “기억력…
    리빙트렌드 2025-10-13 
     자외선 차단부터 올바른 세제 선택까지... 원목의 수명을 지키는 법원목 마루는 마치 자연의 한 자락을 끌어들인 듯 집안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고 세련된 멋을 더해주는 인테리어 요소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자칫 관리에 소홀하면 햇빛에 의한 변색이나 잘못된 청소습관…
    리빙트렌드 2025-10-13 
     호수·산맥·협곡을 달리며 즐기는 모험 ...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맞춤 코스달리기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선 경험이다. 특히 텍사스 주처럼 광활한 대지와 다채로운 자연풍경이 펼쳐지는 곳에서는 러닝이 곧 여행이고 모험이 된다.  도시 속 호수공원에서부터 붉은 협곡과 암석 …
    리빙트렌드 2025-10-13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