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금융위, DI동일 주가조작 조직 적발…230억 부당이득
페이지 정보
본문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려 수백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주가조작 조직이 금융당국에 적발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DI동일 주가를 장기간 조작한 혐의로 재력가와 자산운용사 임원, 금융회사 지점장, 소액주주 운동가 등 개인 11명과 관련 법인 4곳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금융당국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거래량이 적은 종목을 노린 뒤 법인 자금과 금융회사 대출을 활용해 1천억 원 이상 규모의 매수 여력을 확보했습니다.
이후 수십 개 계좌를 동원해 허수 주문과 통정매매를 반복하며 시장에 영향을 미쳤고, 약 1년 9개월 동안 230억 원가량의 시세차익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에는 상장사 임원과 증권사 직원까지 연루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들이 소액주주 운동을 명분으로 경영진을 압박해 자사주 매입을 유도하고, 신탁계좌를 활용한 매수 주문을 시세조종 거래와 맞물리도록 설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DI동일 주가는 2024년 6월 약 2만6천 원대에서 같은 해 12월 4만6천 원대까지 상승해 약 두 배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검찰 수사와 별도로 부당이득의 최대 두 배 과징금, 금융투자상품 거래 제한, 임원 선임 제한 등 강력한 행정 제재를 추진해 불공정 거래 참여자를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브리핑하는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사진 출처: 연합뉴스]](https://dalkora.com/data/file/dk_town/a5a50589fc2395902bc72e42055943e2_lGTZPnSR_483568774569c51d25a57f54ad58ba2c5f237c7f.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