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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인데도 여전한 텍사스 ‘밴딧 사인’…강화된 법도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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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광고판, 이른바 ‘밴딧 사인(bandit sign)’이 여전히 넘쳐나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금지된 광고판이지만 제자리에서 사라지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밴딧 사인이란 “We Buy Houses(집을 삽니다)”, 인터넷 광고, 서비스 홍보 등 다양한 문구가 적힌 작은 플라스틱 표지판으로, 도로 옆 보도나 교차로 주변 공공 구역에 무단으로 설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고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기도 합니다.
지난해 9월부터 새 법이 시행돼, 밴딧 사인을 설치할 경우 장당 최대 5천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고, 광고주와 실제 설치자 모두 처벌 대상이 됐습니다. 하지만 법이 생긴 뒤에도 현장에서는 큰 변화가 느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달라스에서는 지난해에만 1만3천 장이 넘는 밴딧 사인이 수거됐지만, 실제로 벌금이나 형사 처벌까지 이어진 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 당국은 인력과 예산 부족 때문에 단속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주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시민들이 불법 표지판을 발견하면 사진을 찍어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단속 체계가 자리를 잡으면, 이런 불법 광고판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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