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미국, H-1B 비자 수수료 10만달러 인상…해외 신청자에만 적용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5-10-21 14:49

본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조치가 해외 거주 신규 신청자에게만 적용된다고 미 이민당국이 밝혔습니다. 


2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국은 H-1B 비자 수수료 10만달러의 구체적 적용 대상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이 수수료를 기존 1천달러에서 100배 인상한 뒤 혼란이 이어지자 내놓은 지침입니다. 


새 규정에 따르면, 10만달러 수수료는 지난달 21일 이후 제출된 신청 중 미국 외 지역에서 거주하며 유효한 H-1B 비자를 보유하지 않은 사람에게 적용됩니다. 


반면 이미 미국에 체류 중인 유학생이나 근로자에 대해선 인상된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또한 같은 시간 이후 제출된 H-1B 신청서가 비자 자격 변경이나 체류 연장 신청자가 부적격 판정을 받을 경우에도 10만달러를 납부해야 합니다. 


H-1B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전문직을 위한 비자로, 지난해 신규 신청자 14만1천명 중 54%가 미국 내 체류자였습니다. 이로써 절반 이상은 이번 인상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입니다. 


한편, 미국 상공회의소는 “100배 인상은 이민법 위반”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연방정부의 이민 단속 강화가 텍사스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달라스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of Dallas)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민자 수 감소로 인해 텍사스의 고용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타운뉴스 2025-10-22 
    달라스 시의회가 시청 이전 여부를 두고 논의에 나섰습니다. 노후한 시청 건물의 수리비가 최대 3억4천5백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자, 일부 의원들은 새로운 부지를 임대하거나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재린 그레이시, 맥시 존슨, 하이메 …
    타운뉴스 2025-10-22 
    남달라스 지역에 첫 번째 출산센터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흑인 여성의 높은 산모·영아 사망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어바이드 여성건강클리닉’(Abide Women’s Health Services)이 새 출산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클리닉은…
    타운뉴스 2025-10-22 
    캐롤튼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던 남성이 경찰과의 대치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월요일 오전 10시 12분경 캐럴턴 노스 조지 레인 4600블록에서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4세 여성 브리아나 카스트로가 총상…
    타운뉴스 2025-10-22 
    올해 텍사스 주박람회(State Fair of Texas)가 약 200만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방문 수를 보였습니다. 지난해보다 약 40만 명이 감소했으며,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높은 물가와 기록적인 폭염을 꼽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매년…
    타운뉴스 2025-10-21 
    달라스의 한 장례식장에서 매장용 덮개(burial vault)에 깔려 남성이 숨졌습니다. 달라스 소방구조국에 따르면 사고는 월요일 오후 2시쯤, 그린빌 애비뉴 13005번지에 위치한 레스트랜드 장례식장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남성이 허리 아래가 매장용…
    타운뉴스 2025-10-21 
    자민당 총재 다카이치 사나에가 제104대 총리로 선출되며, 일본 헌정 사상 첫 여성 총리를 배출했습니다. 다카이치는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중의원 총리 지명 선거에서 전체 465표 중 237표를 얻어 과반을 넘었습니다. 단독 과반이 어려웠던 자민당은 일본유신회의 …
    국제뉴스 2025-10-21 
    중국의 대미 희토류 수출이 지난달 급감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1일 중국 해관총서 자료를 인용해 9월 대미 희토류 영구자석 수출량이 420.5톤으로, 전달보다 28.7% 줄었다고 전했습니다.이번 통계는 이달 9일 중국이 희토류 추가 수출 통제를 단행하기…
    국제뉴스 2025-10-21 
    더불어민주당이 대법관 수를 현행 14명에서 26명으로 늘리는 ‘사법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사건 폭증으로 업무 부담이 커진 만큼 인원을 확대해 재판 효율을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그러나 야권과 법조계에서는 “사법부를 여권 성향 인사로 채우려는 시도이자, 이재명 대통령…
    한국뉴스 2025-10-21 
    ‘집값이 떨어진 뒤 사면 된다’고 말했던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부동산 거래로 거액의 시세차익을 남겨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차관과 부인은 고가 아파트를 갭투자 방식으로 매입하고, 본인 소유의 아파트를 투자자에게 팔아 수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차관의…
    한국뉴스 2025-10-2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에 대응해 호주와 핵심 광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백악관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회담을 갖고 ‘미-호주 핵심 광물 및 희토류 공급망 협력 프레임워크’에 서명했습니다. 양국은 향후…
    미국뉴스 2025-10-2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조치가 해외 거주 신규 신청자에게만 적용된다고 미 이민당국이 밝혔습니다. 2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국은 H-1B 비자 수수료 10만달러의 구체적 적용 대상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
    미국뉴스 2025-10-2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판사들이 오리건주 포틀랜드 주방위군 투입을 둘러싼 논란에서 행정부의 손을 들어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20일 제9연방순회항소법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포틀랜드에 주방위군을 배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이를 일시적으로 막았던 하급심의 명령을 뒤…
    미국뉴스 2025-10-21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인 조지아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대규모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질 뻔했습니다. 애틀랜타 경찰은 49세 빌리 조 케이글을 공항 내 총기 난사 예고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글은 체포 당시 무기를 소지하지 않았지만, 경찰은 …
    미국뉴스 2025-10-21 
    달라스 시의회가 에릭 존슨 달라스 시장의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와의 협력 제안에 잇따라 반발하고 있습니다. 존슨 시장은 IC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대 2천5백만 달러의 환급이 가능하다며, 이를 치안 강화와 인력 확충의 기회로 삼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시의…
    타운뉴스 2025-10-21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