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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12일 이른바 ‘3대 특검법’에 따라 각각 3명의 특별검사 후보를 추천했습니다. 

내란 특검에는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과 한동수 전 대검 감찰부장, 김건희 특검에는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과 심재철 전 법무부 검찰국장, 채상병 특검에는 이윤제 명지대 교수와 이명현 전 국방부 고등검찰부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추천은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두 당에 후보 추천을 공식 의뢰한 데 따른 것으로, 대통령은 3일 이내 후보자 중 1명을 임명해야 합니다. 

법정 시한을 고려하면 15일까지는 특검 임명이 완료될 전망입니다. 이후 최장 20일간 수사팀 구성 등 준비를 거쳐, 이르면 7월 초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 후보자 중에는 문재인 정부 고위직 출신이나 윤석열 정부와 대립했던 인사들이 포함돼 정치적 해석도 뒤따릅니다. 

민주당과 혁신당은 "능력과 국민 신뢰, 조직 통솔력을 기준으로 선발했으며 정치적 고려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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