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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선 경선 후반전 돌입… 이재명 ‘대세론’ vs 野 컷오프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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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대선을 43일 앞두고 여야 대선 경선이 후반전에 접어들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말 호남과 수도권, 강원, 제주 지역 경선을 거쳐 일요일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충청과 영남권 경선에서 89.56%의 득표율을 기록한 이재명 후보는 대세론을 굳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영남권에서는 90%를 넘는 압도적 지지를 얻었습니다.
이 후보는 21일 금융투자업계를 찾아 자본시장 간담회를 열고, 상법 개정과 감사위원 분리 선출 등 주주 권익 보호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징병제와 모병제를 함께 운영하는 병역제 개편안과 중위소득 40% 수준의 최저소득 보장 정책 등을 내세웠고, 김동연 후보는 여성계와 성평등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 가능성을 두고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출마설로 연기만 피우며 협상 전면에 나선 건 국민을 농락하는 일”이라며 불출마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21일부터 이틀간 1차 경선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역선택 방지 조항이 적용된 이번 조사로 8명 중 4명이 압축됩니다.
여론조사에서는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선호도 상위권을 형성했고, 안철수와 나경원 후보가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내일 1차 컷오프를 앞두고 각 주자들이 활발히 움직였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GTX 노선을 전국으로 확대해 지방분권을 이루겠다고 했고, 홍준표 후보는 새 정부 출범 즉시 연금개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APEC 예정지인 경주를 찾았고, 안철수·나경원 후보는 대구에서 민심을 살폈습니다. 당 차원에서는 여의도 국회를 세종으로 옮기고, 제2 집무실을 빠르게 건립하겠다는 정치개혁 구상도 발표했습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여의도를 국민께 돌려드리는 정치 혁신의 길에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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