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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에 '새우등'…시진핑 순방에 동남아 좌불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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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동남아 국가들이 미중 사이에서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베트남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순방에 나서며 ‘반미 연대’의 우군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공개 비판하며, 동남아 국가들과 공급망 협력 강화, 공동 대응을 제안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일방적 괴롭힘에 맞서 자유무역과 공급망 안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베트남 지도부는 미국 관련 언급은 피하고, 철도 등 기술 협력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미국의 고율 관세 타깃이 된 만큼, 신중한 외교적 줄타기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이번 순방을 통해 ‘운명공동체’ 외교 방침을 내세우며, 안정적 파트너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AP통신은 “이번 순방이 미중 무역갈등 속에서 더욱 전략적 의미를 가진다”고 분석했습니다.
동남아 국가들은 미국과 중국 모두에 경제적 이해관계가 깊어, 어느 한쪽 편을 들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베트남은 ‘대나무 외교’라 불리는 중립 외교 노선을 고수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 역시 자국 이익을 지키며 양국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애쓰고 있습니다. CNN은 “레드카펫은 깔아주되, 미국과의 협상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을 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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