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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0 닻올린 대선레이스…이재명 대세론 향배·국힘 대항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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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조기대선이 불과 50일 앞으로 다가오며 여야 주요 주자들이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섰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론이 우위를 점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는 일찌감치 대세론을 굳히는 모습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적용해 6·3 대통령 선거에 나설 당의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경선 구도는 이날 김두관 전 의원이 경선 룰 문제로 불참을 선언하면서 이재명 전 대표의 독주 속에 김경수 전 지사, 김동연 경기지사가 도전하는 3파전 구도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는 출마 선언 후 첫 공식 일정으로 AI 반도체 스타트업을 방문해 “AI 투자 100조 원 시대”를 강조하며 정책 행보에 나섰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청년들과의 소통에 집중하며 비정치권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로 '적통 계승'을 강조하며 출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경선 후보 등록을 시작했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한편, 오세훈 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의 경선 불출마 선언 이후 경선 ‘흥행 부진’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당내에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차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가 '후보 추대는 없다'고 선을 그었음에도 일부 친윤(친윤석열)·영남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여전히 한 권한대행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 후보와 단일화하는 시나리오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특정인을 옹립하는 일도, 불이익을 주는 일도 없다”며 공정한 경선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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