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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트럼프 관세 대비해 보복조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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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국제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5-02-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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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3일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습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 내각은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취할 보복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정부 당국자는 "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하길 원하지만, 국익에 맞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당국자는 미국의 잇따른 관세 조치가 예상을 넘는 것이었으며, "현재 매우 큰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영국 정부는 미국의 대형 IT 기업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서비스세(DST) 재평가를 고려 중인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영국은 2020년부터 IT 기업의 영국 내 매출에 2%의 디지털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6억7천800만 파운드(약 8억4천109만 달러)를 징수했습니다. 


이 조치는 트럼프 정부가 영국을 상대로 무역 전쟁을 벌일 경우, 보복 조치로 디지털세를 활용하거나 협상 카드로 쓰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디지털세 재평가 작업은 미국 기업들로부터 강한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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