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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전쟁' 한숨 돌린 멕시코·캐나다…미·중은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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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당초 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멕시코, 캐나다, 중국 대상 관세 중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부과는 한 달 유예됐지만, 중국에 대한 10% 추가 관세는 예정대로 발효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가 불법 이민과 마약 단속을 강화하는 조건으로 관세 부과를 미뤘습니다.
이에 멕시코는 미국과의 국경에 군병력을 배치하기로 했고, 캐나다는 국경 단속과 마약 단속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이에 응하지 않고 미국산 석유, 석탄, LNG 등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며 맞섰습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단순한 무역 조치가 아닌 압박 수단으로 활용해 외교적 목표를 달성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멕시코와 캐나다는 경제적 타격을 피하기 위해 협상에 나섰지만, 중국은 장기전을 준비하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양보하지 않으면 관세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하며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이 미국과 협상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향후 미중 무역전쟁이 봉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각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의 무기화’ 전략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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