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尹대통령, 6시간만에 계엄 해제 선언…"계엄군 철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한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4-12-03 14:59

본문

윤석열 대통령, 계엄 해제 발표
윤석열 대통령, 계엄 해제 발표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4시 27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 담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날 오후 10시 25분께 같은 방식으로 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만이다.

윤 대통령은 "어젯밤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 선포했다"며 "그러나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발표 이후 정부는 오전 4시30분 국무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즉시 국무회의를 소집했지만, 새벽인 관계로 아직 의결정족수가 충족되지 못해서 오는 대로 바로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설명했다.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국무위원들이 성원이 될 때까지 대기하느라 실제 의결까지는 시차가 생긴 것이다.

앞서 국회는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자 새벽 1시 본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해제하면서도 야당의 예산안 강행 처리와 탄핵은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거듭되는 탄핵과 입법 농단, 예산 농단으로 국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무도한 행위는 즉각 중지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담화에서 야당의 잇따른 국무위원·검사 탄핵과 내년도 예산안 강행 처리 등을 계엄 근거로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국회는 우리 정부 출범 이후 22건의 정부 관료 탄핵소추 발의했으며 지난 6월 22대 국회 출범 이후에도 10명째 탄핵을 추진 중에 있다"며 "세계 어느 나라에도 유례가 없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건국 이후에 전혀 유례없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국가 예산 처리도 국가 본질 기능과 마약 범죄 단속, 민생 치안 유지를 위한 모든 주요 예산을 전액 삭감해 국가 본질 기능을 훼손하고 대한민국을 마약 천국, 민생치안 공황 상태로 만들었다"며 "지금 우리 국회는 범죄자 집단의 소굴이 되었고, 입법 독재를 통해 국가의 사법행정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전복을 기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후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전 사회에서 증폭되기도 했다.

비상계엄 선포 한 시간 만에 계엄사령부가 설치됐고, 계엄사령관이 임명돼 '일체의 정치 활동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계엄사령부 포고령'이 발표됐다.

또 국회에는 군과 경찰 병력이 국회에 진입하며 본회의 의결을 저지하려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야당 주도로 열린 본회의에 국민의힘 소속 친한계(친 한동훈) 의원까지 190명이 참석해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요구안이 통과되면서 계엄 동력은 급속히 빠지기 시작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H-E-B가 북텍사스에 또 하나의 새 매장을 열며 지역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들어설 매장은 포트워스 인근의 대규모 복합 개발지인 ‘월시 랜치(Walsh Ranch)’ 내에 위치할 예정입니다. 월시 랜치는 수천 에이커에 달하는 부지로, 주거 지역과 …
    타운뉴스 2025-07-09 
    텍사스주 대홍수 현장에서 20대 해양경비대원이 어린이 165명을 구조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 해안경비대 소속 스콧 러스칸 하사는 4일 집중호우로 고립된 커 카운티 ‘캠프 미스틱’에 출동해 구조 임무에 나섰습니다. 현장에는 2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있었고, 대부분이 겁…
    타운뉴스 2025-07-09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사상 최대 규모의 드론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8일과 9일, 러시아가 드론 728대와 미사일 13발을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718개를 격추하거나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2년 2월 침공 이후 단일 공습으로는 최대 …
    국제뉴스 2025-07-09 
    중국 정부가 9일 대만 군수기업 8곳에 대해 이중용도 물자 수출 통제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발표에서 “국가 안보와 이익 수호, 국제 확산 방지 의무 이행”을 이유로 제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재 대상에는 항공, 드론, 조선, 무기 개발 등 핵심…
    국제뉴스 2025-07-09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일 한국의 방위비 분담이 너무 적다며 인상을 압박한 가운데, 한국 정부는 기존 한미 합의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외교부는 9일, 제12차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은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과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
    한국뉴스 2025-07-09 
    다음 주 예정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을 집중 거론하며 1기 내각을 '범죄 종합선물세트'로 규정하고 전방위 낙마 공세에 나섰습니다. 논문 재탕과 제자 논문 가로채기, 세…
    한국뉴스 2025-07-09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일(오늘), 여러 국가를 상대로 한 무역 관련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무역과 관련해 최소 7개 국가를 내일 아침 발표하고, 오후에는 몇 개 국가를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국가별 상호…
    미국뉴스 2025-07-09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연방정부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에 미국 연방대법원이 제동을 해제했습니다. 대법원은 9일, 트럼프 행정부의 긴급 요청을 받아들여 하급심의 중단 명령을 무력화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부 관료조직 재…
    미국뉴스 2025-07-09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인을 포함한 '우려국가' 국민의 미국 내 농지 구입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브룩 롤린스 농림부 장관은 8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 농장은 범죄자들과 정적들, 적대적인 정권으로부터 오는 위협 아래 놓여…
    미국뉴스 2025-07-09 
    미국 공항에서 신발을 벗는 불편한 보안 절차가 곧 사라질 전망입니다. 교통안전청, TSA는 미국 내 항공편 승객들에게 수년간 적용돼 온 신발 검사 의무화를 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날 워싱턴 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서 열리는…
    미국뉴스 2025-07-09 
    7월 4일 텍사스 중부에 쏟아진 기록적인 홍수로 사망자가 100명을 넘긴 가운데, 커 카운티에서만 최소 161명이 여전히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8일, 홍수 피해가 집중된 커 카운티 헌트 지역을 헬기로 시찰한 뒤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타운뉴스 2025-07-09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5개월간, 불법체류자 체포 작전에서 가장 많은 체포가 이뤄진 주는 텍사스로 확인됐습니다. 이민세관단속국(ICE) 통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래 5개월 동안 텍사스에서는 총 2만150명이 체포돼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습니…
    타운뉴스 2025-07-09 
    지난 4일 달라스 러브필드 공항에서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해 활주로가 두 시간 넘게 폐쇄됐고, 용의자는 테러 위협 등 중범죄로 기소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리틀엘름에 거주하는 벤자민 치텐제(53)는 달라스 러브필드 공항 제한구역에 차량으로 불법 침입한 뒤 경찰과 추격…
    타운뉴스 2025-07-09 
    DK 파운데이션이 2025년 하반기를 맞아 장학사업과 청소년 프로그램, 건강 박람회를 진행합니다. 먼저 ‘더 키움’ KACPA 대학생 장학금은 텍사스 거주 대학생 8명을 선발해 각 1,000달러씩 총 8,000달러를 지원합니다. 마감은 7월 20일 일요일까지이며, 신청…
    타운뉴스 2025-07-09 
    중부 텍사스의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09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커 카운티 당국은 8일 오전 10시 브리핑에서 이번 7월 4일 연휴 기간 집중호우로 해당 지역에서만 최소 87명이 숨졌으며, 이 중 30명은 어린이라고 밝혔습니다. 서머캠프인 ‘캠프 미스틱’ 소속 여학생 5…
    타운뉴스 2025-07-08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