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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 이후 폭스뉴스 시청자가 40% 이상 급증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습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대선 이후 이달 폭스뉴스의 일일 평균 시청자는 약 200만 명으로, 선거 전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반면 진보 성향의 MSNBC와 CNN은 각각 38%, 27%의 시청률 감소를 겪었습니다. 

특히 저녁 프라임 시간대에는 케이블 뉴스 시청자의 73%가 폭스뉴스를 선택하며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폭스뉴스에 정기적으로 출연하며 지지층과의 연결을 강화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폭스뉴스는 케이블TV 산업이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독보적 위치를 유지하며 올해 주가가 6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FT는 폭스뉴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적 부상을 지원한 주요 언론으로 평가하며, 이번 시청률 상승을 그 영향력의 재확인으로 보도했습니다. 

케이블TV에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의 시청자 흐름이 케이블TV 산업 전망을 어둡게 하고 하지만 폭스는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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