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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주택 시장, 주택 재고 증가에 집값 떨어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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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주택 시장이 몇 년 만에 처음으로 판매자 우위를 상실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역 내 주택 재고가 증가하고 구매자 간 경쟁이 줄어들면서 판매자들이 가격 인하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구매자들에게도 상황이 반드시 유리한 것만은 아닙니다.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인하한 이후에도 모기지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현재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6.84%로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내내 높은 금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UT알링턴 부동산 재정학과의 슈리람 빌루푸람 교수는 금리 상승과 구매 여력 감소로 인해 주택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시장은 여전히 비정상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Zillow)에 따르면, DFW 지역의 주택 시장은 지난 6월 이후 ‘중립’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구매자와 판매자 간 균형에 가까운 시장으로 평가됩니다.
최근 발표된 부동산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월 DFW 지역에서 약 7,500건의 주택 거래가 완료됐고,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4% 증가한 것입니다. 주택 중간 가격은 39만 9천 달러로 2.5% 상승했으며, 재고는 37% 증가해 약 3만 200건이 등록됐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 여름쯤 금리가 완만하게 낮아지면서 주택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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