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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오로라 이노베이션이 달라스에서 휴스턴까지 운행하는 자율주행 트럭의 상용화시기를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자율주행 기술 검증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달라스-휴스턴 사이 45번 고속도로에 투입될 자율주행 트럭 상용화를 내년 4월로 연기했습니다. 

크리스 엄슨 오로라 이노베이션 CEO는 “해당 구간의 공사, 노면 상태, 자율주행 기술 검증 등 안전과 관련된 사항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상용화 시기를 뒤로 미뤘다”며 “모든 검증을 마친 후에는 자율주행 트레일러 10대를 먼저 상용화하고 내년 말까지 수십 대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년 말에는 포트워스에서 피닉스까지 구간에도 자율주행 트럭을 투입할 계획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로라 이노베이션은 지난 4월 25개의 레이저, 레이더 및 카메라 센서가 장착된 자율주행 트럭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8월에는 자본금을 확대하는 등 자율주행 트럭 상용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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