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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의사, 수천만 달러 규모 '메디케어 사기' 혐의로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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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의 한 의사가 연방 건강보험 프로그램 메디케어에 대한 수천만 달러 규모의 사기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연방법무부는 플라워 마운드에 거주하는 다니엘 캔콜라(Daniel Canchola, 54) 박사가 메디케어로부터 약 5,400만 달러를 편취한 혐의로 징역 10년 1개월을 선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캔콜라는 가짜 암 검진 검사와 의료 장비를 주문한 대가로 뇌물과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인정한 바 있으며, 3,400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하라는 명령도 함께 내려졌습니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캔콜라는 건강 박람회와 텔레마케터를 통해 모집된 환자들을 진찰하거나 대화 없이 유전자 암 검사를 위한 허위 의료 처방전에 수십 차례 서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는 2018년 8월부터 2019년 4월까지 각 처방전 서명에 대해 약 30달러씩을 수수료로 받아 총 46만 6,000달러가 넘는 뇌물을 취했습니다. 이 허위 처방전은 이후 메디케어에 5,400만 달러 이상의 사기 청구에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캔콜라의 체포는 2019년 사기성 유전자 암 검사를 겨냥한 전국 단속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연방법무부는 이를 "지금까지 기소된 최대 규모의 의료 사기 계획 중 하나"라고 평가했습니다.
연방 관리에 따르면, 이번 사건과 관련해 텍사스, 플로리다, 조지아를 포함한 여러 주에서 총 35명이 기소됐으며, 가짜 DNA 검사를 통해 총 21억 달러가 메디케어에 청구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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