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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만의 최악 폭풍 덮친다"…美 플로리다에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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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4-10-0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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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허리케인 ‘밀턴’이 남동부 인구 밀집 지역인 플로리다주에 접근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100년 만에 최대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주민 수백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8일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밀턴 중심이 9일 플로리다 중서부 해안에 상륙해 10일 플로리다 중부를 가로질러 동북동쪽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습니다. 


5등급 허리케인 밀턴의 최대 풍속은 시속 170마일에 달합니다. NHC와 국립기상청(NWS) 등은 밀턴이 현재 수준의 위력을 유지한다면 100여 년 만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최악의 폭풍’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밀턴이 상륙해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탬파베이 해안과 플로리다반도 에는 해일과 폭우가 예상됩니다. 


 약 590만 명이 거주하는 플로리다 11개 카운티에는 강제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올랜도국제공항은 오늘(9일) 오전부터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고, 올랜도 유니버설 테마파크는 오늘과 내일 문을 닫습니다. 주민 집단 대피 행렬에 북쪽과 동쪽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에서 심한 교통 체증이 일어났습니다.


 허리케인 상륙에 앞서 기름을 비축하려는 수요로 현재 플로리다주 주유소 1200여 곳에선 기름이 바닥났습니다 플로리다주는 이미 2주 전 4등급 허리케인 ‘헐린’이 한 차례 휩쓸고 지나가 큰 피해를 내 바 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독일·앙골라 순방 계획을 연기하고 허리케인 피해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거대한 허리케인 두 개가 연이어 미국을 강타하면 경제에도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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