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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이민자 인구, 20년 만에 최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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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이민자 인구가 160만 명 증가해 지난 2000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는 연방 센서스국인 인구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미국 내 거주하는 이민자는 4,780만 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60만 명이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습니다. 이민자 인구에는 귀화한 미국 시민, 합법적 영주권자, 합법적 임시 거주자 그리고 서류미비자들이 모두 포함됩니다.
2023년 이민자 수는 새로운 기록을 새웠지만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최고치보다 낮았습니다. 2023년 이민자는 전체 인구의 14.3%를 차지했는데, 1890년 14.8%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또한 2022년 기준 이민자 중 23%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뒤를 이어 텍사스에 11%, 플로리다와 뉴욕에 각각 10%의 이민자가 거주하고 있어, 이민자 대부분이 이 4개 주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작년 기준으로, 이민자들 중 가장 많은 출신국은 멕시코로 약 1,090만 명이 거주하며 전체 이민자의 약 23%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인도가 290만 명으로 전체의 6%, 중국은 240만 명으로 5%를 구성했습니다. 한국은 200만 명으로 3%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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