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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남부 항만 노동자 4만5천 명, 47년 만에 전면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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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4-10-0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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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노조가 동남부 지역 항구에서 전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항만 노동자 4만5천 명이 가입한 노동조합인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는 오늘부터 파업에 들어간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동해안과 멕시코만 일대 36개 항만의 화물 선적과 하역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이번 파업은 지난달 30일에 만료된 단체협상 갱신 협상 과정에서 노사가 임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발생했습니다.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임금 인상 폭은 조합원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항만 자동화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동부 지역 항만 노동자들이 동시 파업에 들어간 것은 지난 1977년 이후 47년 만입니다. 


한편 뉴욕 인근의 항구에서 하역을 기다리는 컨테이너만 10만 개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식품부터 자동차까지 공급망의 흐름이 중단될 경우 해상 운임 상승과 인플레이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앞서 JP모건은 이번 파업으로 미 경제에 하루 최대 50억 달러의 손실을 예상했습니다. 백악관은 동부 및 걸프 해안 항만사업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파업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항만 등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장의 파업에 공권력의 개입을 허용하는 '태프트하틀리법'을 적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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