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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교도소 수감자들, 극심한 무더위에 노출 ... 에어컨 설치 고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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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교도소 수감자들이 심각한 경비 인력 부족 속에서 극심한 무더위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텍사스 형사사법부의 변호사들은, 주 정부가 이미 수감자들에게 차가운 샤워, 얼음물, 그리고 냉방이 가능한 휴식 공간을 무제한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현직 및 전직 수감자, 변호인, 그리고 전직 경비원들은 교도소 시스템이 이러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인터뷰와 관련 문서, 증언을 통해 여름철 냉방이 되지 않는 교도소 내부가 100도를 훌쩍 넘을 정도로 덥지만, 인력 부족으로 인해 수감자들이 휴식 공간이나 시원한 물을 제대로 이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텍사스 교도소의 24,112개 교도관 직위 중 약 24%가 공석으로 남아있습니다. 이에 텍사스 수감자들과 비영리 단체는 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여, 텍사스 주가 화씨 85도 이하로 교도소 내 온도를 유지하도록 명령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번 소송은 작년 텍사스 하원이 에어컨 설치를 위해 5억 4,50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했으나, 보수적인 상원에서 이 제안이 기각된 이후 제기된 것입니다.
현재 로버트 피트먼 판사는 주 정부가 모든 교도소에 에어컨을 설치해야 할지를 곧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며, 만약 허가될 시 이는 수년이 걸릴 대규모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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