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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를 주름 잡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올해 대선에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힌 가운데 1000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불러모으면서선거판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전문가들은 스위프트가 젊은 세대사이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며 민주당이 젊은 유권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스위프트는 10일 대선 TV 토론이 끝나자마자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카말라 해리스와 팀 월즈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공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는 대선을 두달 가량 앞두고 나온 것으로, 세계적 팬층을 거느린 스위프트가 대선에서 어떤 입장을 표명할 것인지가 그간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나온겁니다. 

특히 헐리웃 스타 제니퍼 애니스톤, 셀레나 고메즈 등 유명인들도 '좋아요'를 눌러 스위프트에 연대를 표명했습니다. 

이후 유권자 등록 사이트(vote.gov) 방문자가 이날 33만 7천 826명을 기록했다고 연방조달청(GSA)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스위프트가 "아마도 시장에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경고했습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일론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 테일러와 관련해 비꼬는 글을 올렸습니다. 

정치 전문가들은 스위프트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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