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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첫 TV토론 '예상 밖 선전' 평가...결정적 한 방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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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어제(10일) 첫 TV토론을 두고 해리스 후보가 “예상 밖 선전을 했다”는 평가가 우세했습니다.
다만 역대급 초박빙 접전인 이번 대선에서 판세를 좌우할 ‘결정적 한 방’은 없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해리스 후보 또한 자신이 토론에서 이겼다면서도 “대선일까지 남은 56일간 할 일이 많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트럼프 후보는 ‘트루스소셜’에 “역대 최고의 토론이었다”고 자신의 승리를 주장했습니다.
특히 토론을 진행한 두 명의 ABC 앵커가 자신에게 비우호적이었다며 자신이 두 사람과 해리스 후보를 합한 “3 대 1의 대결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폴리티코는 “해리스는 트럼프의 짜증을 유도했다. 해리스가 ‘미끼’를 던지면 트럼프는 계속 물었다”고 진단했습니다.
트럼프 후보의 일부 측근은 CNN에 “그가 여러 번 평정심을 잃은 것에 대해 좌절감을 느낀다”고 토로했습니다.
머스크 CEO 또한 ‘X’에 “해리스가 기대치를 뛰어넘었다”고썼습니다.
보수 성향 폭스뉴스 분석가인 브릿 흄은 “거의 해리스의 승리였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NYT는 이번 TV토론이 초접전인 이번 대선의 역학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꿀 ‘결정타’는 없어 보였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오늘(11일) 선거 분석 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는 대선 승자를 결정하는 538명의 선거인단 중 각각 208명과 219명을 확보했습니다.
또 최대경합주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47.6%로 동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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