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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텍사스와 멕시코 만, 열대성 기압대 발달로 허리케인 가능성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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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텍사스와 멕시코 만 일대에서 발달하고 있는 열대성 기압으로 인해 멕시코와 텍사스주에 강력한 폭우가 내리며 허리케인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국립기상청(NWS)이 어제(8일)(현지시간) 예보했습니다.
이번 기압대는 리오 그란데 강 하구 남남동쪽 약 339마일 지점에서어제 기준 최고 시속 52마일로 진행 중입니다.
기상 특보 지역도 이에 따라 서서히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기상 당국은 아직 이 열대성 폭풍의 정확한 경로나 피해 상황을 예측하기엔 너무 이르긴 하지만, 내일(10일) 저녁 쯤에는 텍사스와 루이지애나주의 해안 지대에 강력한 폭풍과 폭풍 해일로 인한 피해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이에 주 응급구조대를 비상 사태 대기상황에 있도록 명하고 폭우와 돌발 홍수 가능성에도 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올 해 허리케인 시즌에 대서양 연안에서 발생한 폭풍우는 이름이 붙은 것만 5개에 달합니다.
그 중 허리케인 베릴은 7월 중에 휴스턴 지역에서 큰 피해를 입혔고 거의 300만 가구의 주택과 사업장 건물의 전력선을 파괴해 대규모 정전 사태를 일으켰습니다.
이번 열대성 폭풍이 허리케인으로 발달한다면 이름은 프랜신(Francine)입니다.
NWS의 지난 달 예보에서 대서양 해역의 허리케인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WS는 이름이 붙어있는 허리케인 발생 건수에 대해서 17개~ 24개사이로 약간 수정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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