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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이어 컬럼비아대도 트럼프에 반기… “강압적 조정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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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5-04-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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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에 맞서 하버드대에 이어 컬럼비아대도 정부 간섭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클레어 시프먼 컬럼비아대 총장 대행은 15일 밤 대학 구성원에게 보낸 성명에서 “정부가 대학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훼손하는 요구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메시지는 앞서 앨런 가버 하버드대 총장이 연방 기금 중단 위협에도 불구하고 정부와의 협상을 거부한 지 불과 12시간 만에 나왔습니다. 가버 총장은 “우리 대학은 헌법적 권리를 두고 협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시프먼 총장 대행은 하버드대의 입장을 주목하며 “우리도 유용한 개혁을 약화시킬 수 있는 강압적 조정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연방정부가 대학의 교육, 연구, 인사에까지 개입하려는 시도에 선을 긋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친팔레스타인 시위 이후 명문대들을 정조준하며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프로그램 폐지와 입학 기준 변경을 요구하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보조금 삭감을 경고해 왔습니다. 컬럼비아대는 현재 약 4억 달러 규모의 연방 지원 중단 압박을 받고 있으며, 하버드대는 22억 달러의 보조금이 동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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