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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라이프] 텍사스의 봄을 수놓는 파란 물결, 블루보넷의 계절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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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달라스라이프 댓글 0건 작성일 25-04-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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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기운이 퍼지면서 북텍사스(North Texas) 곳곳이 푸른 꽃의 물결로 물들고 있다. 주화(州花)로 지정된 블루보넷(Bluebonnet)이 본격적으로 피어나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은 이 특별한 계절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나들이를 서두르고 있다.

블루보넷은 보통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절정을 이루며, 고속도로 주변과 공원, 자연 보호구역 등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올해는 서텍사스(West Texas)의 빅 벤드 랜치 주립공원(Big Bend Ranch State Park)에서 가장 먼저 개화가 시작되었으며, 북부 지역에서도 점차 꽃망울이 터지고 있다.

아래는 달라스-포트워스(Dallas-Fort Worth) 일대에서 블루보넷을 감상하고 사진 찍기 좋은 대표적인 장소들이다.



정리=KTN보도편집국



1. 에니스 블루보넷 트레일 (Ennis Bluebonnet Tr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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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공식 블루보넷 도시(Official Bluebonnet City of Texas)”로 불리는 에니스(Ennis)는 매년 봄, 차량 이동이 가능한 블루보넷 트레일과 함께 지역 축제를 연다. 올해는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블루보넷 페스티벌(Bluebonnet Festival)이 개최된다.


2. 레이 로버츠 레이크 주립공원 (Ray Roberts Lake State Park, De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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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튼(Denton) 북쪽 16마일 지점에 위치한 이 공원은 넓은 초지와 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진 블루보넷 군락지로 유명하다. 트레일을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타며 꽃밭을 감상할 수 있다.


3. 플래이노 블루보넷 트레일 (Bluebonnet Trail, Pl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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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이노(Plano) 도심을 가로지르는 이 산책로는 예년과 같이 다채로운 블루보넷이 피어나며,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는다. 트레일은 센트럴 익스프레스웨이(Central Expressway)에서 미드웨이 로드(Midway Road)까지 이어지며, 스프링 크릭 파크웨이(Spring Creek Parkway)와 체이스 오크스 블러바드(Chase Oaks Boulevard)를 따라 펼쳐진다.


4. 로라 W. 부시 네이티브 텍사스 파크 (Laura W. Bush Native Texas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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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보존을 목적으로 조성된 이 15에이커 규모의 공원은 블루보넷 외에도 다양한 야생화와 나비, 새 등 야생 동물의 서식지를 품고 있으며, 가이드 투어나 셀프 투어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5. 포트워스 자연 보호구역 (Fort Worth Nature Center and Refu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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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Fort Worth)에 위치한 이 보호구역은 넓은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지점에서 블루보넷을 감상할 수 있다. 방문객은 공원 레인저에게 꽃이 많이 핀 장소를 문의하면 유용하다.


6. 시더 힐 주립공원 (Cedar Hill Stat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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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Dallas)에서 남쪽으로 약 20마일 떨어진 이 공원은 조 풀 호수(Joe Pool Lake)와 어우러진 블루보넷 풍경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피크닉과 자연 감상 장소로도 적합하다.


7. 프리스코 마운트 자이언 공동묘지 (Mt. Zion Cemetery, Fri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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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지형을 따라 피어난 블루보넷이 장관을 이루는 장소다. 입구 북쪽에도 꽃이 피어 있으며, 주변이 글렌 뷰(Glen View) 주택지로 개발되면서 일부 지역은 사유지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8. 알링턴 리버 레거시 파크 (River Legacy Park, Arling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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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Arlington)의 이 공원은 로즈-브라운-메이(Rose-Brown-May) 자연 구역에 소규모 블루보넷 군락이 있으며, 놀이터와 피크닉 공간 인근에 위치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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