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돌아온 손흥민, 홍명보호에도 재승선…하노버 이현주 첫 발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4-11-04 17:31

본문

손흥민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치르는 홍명보호에도 다시 합류한다.(사진 출처:연합뉴스)
손흥민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치르는 홍명보호에도 다시 합류한다.(사진 출처:연합뉴스)

부상에서 회복해 그라운드로 돌아온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치르는 홍명보호에도 다시 합류한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6차전에 나설 26명의 선수를 발표하며 손흥민도 명단에 포함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요르단, 이라크와 치른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3·4차전에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 여파로 참여하지 못했다.

홍 감독은 당시 명단 발표 때는 손흥민을 포함한 채 그의 몸 상태를 지켜보려 했으나 결국 소집을 앞두고 명단에서 제외하며 홍현석(마인츠)을 대신 발탁한 바 있다.

이후 손흥민은 지난달 19일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토트넘 공식전으로는 4경기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부상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는 등 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아 다시 회복에 전념했다.

그러고는 약 2주 만인 3일 EPL 애스턴 빌라전(토트넘 4-1 승)에 선발 출전해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하고 후반 11분 교체됐다.

대표팀 감독 부임 이후 '젊은피' 수혈에도 공을 들여온 홍 감독은 이번에는 독일에서 성장 중인 미드필더 이현주(하노버)를 깜짝 발탁하는 등 세대교체 작업을 이어갔다.

2003년생 이현주는 연령대별 대표로는 뛰었으나 A대표 발탁은 처음이다.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로 뛰는 이현주는 포항 스틸러스 유스팀 출신으로 2022년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 임대된 후 완전 이적했고, SV 베헨 비스바덴을 거쳐 하노버 96에서 임대 선수로 활동 중이다.

홍 감독은 이현주에 대해 "꾸준하게 계속 체크하고 있었고 (소속팀에서) 점점 출전 시간 늘고 경기력도 좋았다"면서 "우리 선수 중에 없는 유형의 스타일이라 이 선수를 어떻게 활용할지 좋은 옵션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선발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골키퍼 김경민(광주)을 비롯해 수비수 이태석(포항), 미드필더 김봉수(김천)도 처음 A대표로 발탁했다. 이태석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멤버인 이을용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의 아들이다.

이번 원정을 앞두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아깅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페예노르트) 등 대표팀 주축 선수 대부분은 변함없이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다만, 요르단과 3차전 도중 발목을 다쳐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했던 황희찬(울버햄프턴)은 회복이 덜 돼 이번 중동 2연전에도 불참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조별리그에서 3승 1무(승점 10)로 무패 행진을 벌이며 요르단, 이라크(이상 승점 7), 오만, 쿠웨이트(이상 승점 3), 팔레스타인(승점 2)을 제치고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홍명보호는 우리시간으로 14일 오후 11시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 뒤 요르단 암만으로 이동해 19일 오후 11시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6차전을 벌인다.

이번 중동 원정 2연전을 통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더욱 키우고 2024년 A매치 일정을 마무리하는 것이 홍명보호의 바람이다.

대표팀은 10일 오후 늦게 인천공항으로 바로 소집돼 11일 오전 출발하는 비행기로 원정길에 오른다. 해외파는 현지에서 합류한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2025시즌 국제대회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우상혁은 12일(한국시간)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4를 넘어 우승했다.2m34는 올 시즌 우상혁의 …
    스포츠 2025-07-11 
    홍명보호가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두 번째 경기에서 홍콩을 물리치고 2연승을 내딜렸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과의 대회 남자부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7일 1차전에…
    스포츠 2025-07-11 
    두산, 로그 쾌투 속 롯데에 9-0 대승…키움, LG 제물로 7연패 탈출'고영표 호투' kt, SSG 꺾고 5위로 마감…NC도 삼성에 7-5 역전승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9회 터진 문현빈의 끝내기 안타로 6연승 휘파람을 불며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쳤다.한화는 10일 대…
    스포츠 2025-07-10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를 유지했다.한국은 10일 발표된 FIFA 남자 랭킹에서 직전 4월과 같은 23위를 지켰다.한국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올해 4월 발표된 랭킹에서 줄곧 23위를 달렸고 이번에도 변동이 없었다.다만 랭킹 포인트는 4월 1…
    스포츠 2025-07-1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서 활약하는 김혜성(26)이 대주자로 출전해 3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
    스포츠 2025-07-09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 단식에서 맞붙었던 두호이켐(홍콩)과 복식 8강 진출을 합작했다.신유빈은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16강에서 태국의 수타시니 사웨타부트-오라완 …
    스포츠 2025-07-09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확정한 '독수리 군단'이 50승 고지에 선착했다.한화 이글스는 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14-8로 승리했다.최근 4연승을 달린 한화는 50승…
    스포츠 2025-07-08 
    잉글랜드 프로축구 강호 첼시가 친정팀을 상대로 멀티 골을 폭발한 이적생 주앙 페드루(브라질)의 활약으로 4년 만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에 이제 한 걸음만 남겨놓게 됐다.첼시는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
    스포츠 2025-07-08 
    홍명보호가 K리거 공격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첫판 한중전에서 3점 차 쾌승을 거뒀다.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1차전에서 전반 이동경(김천), 주민…
    스포츠 2025-07-07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브라이언 캠벨(미국)이 세계랭킹 50위 이내 진입을 눈앞에 뒀다.캠벨은 7일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55위에 자리했다.지난주 115위에서 60계단이나 상승했다.그는 지난 2월 멕시코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스포츠 2025-07-07 
     "테스트라는 명목 아래 선수들은 전쟁에 들어섰다고 생각합니다."오는 7∼16일 경기도 용인 등에서 개최되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준비하기 위해 3일 오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한 축구대표팀 홍…
    스포츠 2025-07-03 
    롯데 자이언츠가 8회말에 터진 전준우의 결승타로 LG 트윈스를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선두 한화 이글스와 격차도 1.5게임으로 좁혔다.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LG에 2-0으로 승리했다.지난 1일 …
    스포츠 2025-07-03 
    올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우승자 매디슨 키스(8위·미국)가 윔블던(총상금 5천350만파운드·약 997억원) 3회전에 안착했다.키스는 2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올가 다닐로비치(37위·세르비아)를 2-0(6-4 6-2)으로 돌려…
    스포츠 2025-07-02 
    '자율 야구'로 1994년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지휘한 이광환 KBO 원로자문이 2일 별세했다.지병인 폐 질환을 치유하고자 제주도에서 지내던 이 전 감독은 최근 폐렴 증세로 병원에 입원 치료 중 2일 오후 3시 13분께 세상을 떠났다. 향년 77세.…
    스포츠 2025-07-02 
    북중미행을 확정한 홍명보호가 이제 본격적인 월드컵 본선 준비에 나선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 소집해 경기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훈련에 들어간다.이번 소집은 우선 오는 7∼16일 경기도 용인 등에서 개최되는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스포츠 2025-07-01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