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이정후, 양키스 상대 연타석 홈런…4타점쇼로 경기 MVP 선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5-04-14 17:49

본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외야수 이정후(26)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샌프란시스코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회와 6회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팀의 5득점 가운데 혼자 4타점을 올려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특히 이정후는 지난해 미국 진출 후 처음 방문한 양키 스타디움 3연전에서 홈런 3개를 포함해 9타수 4안타에 홈런 3개, 7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가 끝난 뒤 MLB 인터넷 홈페이지는 이 경기의 최우수선수(MVP) 격인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에 이정후를 선정했다.


이정후는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났으나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0-3으로 뒤진 4회 1사 주자 없을 때 나온 이정후는 양키스 선발 카를로스 로돈의 6구째 시속 138㎞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속 166.2㎞로 123.7m나 날아간 타구였다.



1-3으로 따라붙은 6회 역전 홈런의 주인공도 이정후였다.


이정후는 6회 1사 1, 2루에서 다시 로돈을 만나 5구째 시속 131.5㎞ 커브를 통타, 우월 역전 스리런 홈런을 작렬했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한 이정후의 첫 연타석 홈런, 한 경기 2개 홈런이다.


또 지난 시즌 16승을 거둔 리그 정상급 좌완 로돈이 한 경기에서 왼손 타자에게 홈런 2개를 맞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한 이정후는 홈런 2개를 기록했고, 올해는 이번 양키스 3연전에서만 홈런 3개를 터뜨려 MLB 데뷔 시즌 홈런 개수를 추월했다.


이정후는 8회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하며 이날 3타수 2안타 4타점, 볼넷 1개로 맹활약했다.


이정후의 활약으로 샌프란시스코는 MLB에서 인터리그 경기가 도입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양키스 원정을 위닝 시리즈(3경기에서 2승 이상)로 마쳤다.


시즌 타율 0.352(54타수 19안타)가 됐고,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OPS는 1.130까지 올랐다.


올 시즌 홈런 3개와 11타점은 지난 시즌 성적(홈런 2개·8타점)을 이미 상회하기 시작했다. 도루도 3개를 성공해 지난 시즌 2개보다 1개 더 많다.


지난 시즌 타율은 0.262, OPS는 0.641이었다.


이정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중요한 것은 팀 승리와 팀이 원정에서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는 것"이라며 "이렇게 춥고 비 오는 날씨에서 경기한 것이 처음인데, 상대도 같은 상황이라 정신력에 더 신경을 썼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욕 3연전에서 대폭발한 이정후는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샌프란시스코는 11승 4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2승 3패), 로스앤젤레스 다저스(11승 5패)와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초대 감독상에는 LG 염경엽 감독, 삼성 3명으로 최다 골든글러브 배출양의지(두산 베어스)가 프로야구 통산 최다 타이기록인 골든글러브 10회 수상 기록을 세웠다.양의지는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스포츠 2025-12-09 
    10일 멜버른 시티와 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서 서울 고별전"전동 스쿠터 사건은 잊고 싶은 기억…내년 1월쯤 다음 계획 윤곽 나올 듯""한국에서 행복하지 않았다면 계약 기간을 다 챙기지 못하고 떠났을 겁니다."제시 린가드(FC서…
    스포츠 2025-12-09 
    무릎 부상 여파로 혼성단체 월드컵 후반 결장…단식·혼복 출전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무릎 부상 후유증을 안고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인 파이널스 홍콩 대회에 나서게 됐다.9일 WTT에 따르면 신유빈은 10일 홍콩에서 막을 올리는 파이너스 대회 …
    스포츠 2025-12-08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역대급 꼴찌로 처졌던 콜로라도 로키스가 마운드 보강에 나섰다.콜로라도는 9일(이하 한국시간) 선발투수 자원인 마이클 소로카(28)와 750만달러(약 110억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고 AP통신이 전했다.2018년 애틀랜타 브…
    스포츠 2025-12-08 
    심석희와 계주 합심…"선수로 최선 다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내년 밀라노가 마지막이라는 각오…후회 없이 뛸 것"'대표팀 통합 주장' 압박감, 동양철학서 읽으며 극복"(최)민정이가 큰 결단을 했어요. 그동안의 아픔을 덮고 올림…
    스포츠 2025-12-05 
    개최국 중 껄끄러운 멕시코 만나…포트3 최하랭킹 남아공 편성은 행운덴마크·북마케도니아·체코·아일랜드 경쟁 유럽PO 내년 3월에 열려한국, 다른 나라 오가지 않고 멕시코에서만 조별리그 3경기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멕시코, 남아…
    스포츠 2025-12-05 
    미국 워싱턴DC서 개최…캐나다·스코틀랜드·퀴라소 만나면 최선홍명보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가 내일 새벽 결정된다.6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 센터에서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이 진행된다.추첨식에는 홍명보…
    스포츠 2025-12-04 
    라트비아 연령별 대표 등 지도 경력…"월드컵·올림픽 진출에 최선"한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에 '외국인 사령탑' 시대가 처음으로 열렸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4일 "남자 대표팀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체계적 시스템 구축을 위해 동유럽 농구 강국인 라…
    스포츠 2025-12-04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파죽의 13연승을 내달렸다.오클라호마시티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스포츠 2025-12-03 
    토트넘 하이로드에 손흥민 벽화 작업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 동안 맹활약한 손흥민(LAFC)의 '홈 커밍 데이'가 결정됐다.토트넘 구단은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클럽을 떠난 이후 처음 토트넘 홋스퍼 경기…
    스포츠 2025-12-03 
    시어러보다 13경기 앞서 100골…풀럼전 1골 2도움으로 5-4 승리 기여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서 활약하는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25·노르웨이)이 '전설' 앨런 시어러를 넘어 EPL 역사를 새로 썼다.홀란은 3일 오전(한국…
    스포츠 2025-12-02 
    박강현·오준성·김나영·이은혜 앞세워 완벽한 승리한국 탁구가 2025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미국에 대승을 거두고 예선 1위로 8강에 올랐다.한국은 2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대회 1스테이지 3그룹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남자팀의 박강현(미래에셋증권…
    스포츠 2025-12-02 
    이정현 3점 슛 6개 등 24점·이현중 20점·하윤기 17점 활약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안방에서도 '만리장성'을 무너뜨리며 12년 만에 중국과의 맞대결 2연승을 거뒀다.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임시 사령탑을 맡은 남자 농구 대표팀은 1일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 열…
    스포츠 2025-12-01 
    축구 기록 전문 매체 '옵타'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전망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우승 확률은 0.3%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우승 확률은 스페인의 17%였다.옵타는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옵…
    스포츠 2025-12-01 
    팔꿈치 수술, 갑상샘암 극복하고 '건강한 투수'로 FA 잔류 계약원준(30·두산 베어스)은 야구 인생에서 몇 차례나 큰 고비를 맞았다.동국대 4학년 때인 2016년 4월에 오른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재활이 끝나기 전인 투수였지만, 두산은 최원준의 가능성과 성실…
    스포츠 2025-11-28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