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KBO서 벌 수 있는 최고액 302억원…최정, 다년 계약 역사 바꿨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4-11-06 16:40

본문

 2024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의 두산 양의지 선수(사진 출처:연합뉴스)
2024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의 두산 양의지 선수(사진 출처:연합뉴스)

최정(37·SSG 랜더스)이 세 번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에서 총액 302억원(14년)을 찍었다.

국외 리그에 진출하지 않고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액의 기준'을 높여놨다.

SSG는 6일 "최정과 4년 110억원에 FA 계약을 했다. 모두 보장 금액"이라고 밝혔다.

최정은 2014년 11월에 당시 FA 최고인 4년 86억원에 SK 와이번스(SSG 전신)와 잔류 계약을 했다.

2018년 12월에는 SK와 6년 최대 106억원에 또 한 번 FA 계약을 했다.

두 번째 FA 계약을 한 시점에 최정은 KBO FA 총액 1위로 올라섰다.

최정은 2024년에도 KBO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군림했고 이날 세 번째 FA 계약을 했다.

SSG와 최정의 이번 계약은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역사를 바꿔놨다.

국외 진출을 한 선수가 '국외파 프리미엄'을 누리며 대형 계약을 하고 KBO리그로 돌아오는 경우는 꽤 자주 있었지만, 최정은 KBO리그에서만 뛰면서도 세 차례나 초대형 계약을 했다.

통산 다년 계약 총액에서 최정은 압도적인 1위로 올라섰다.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는 2018년 12월 11일 NC 다이노스와 4년 125억원에 FA 계약했다.

4년 뒤인 2022년 11월 22일 두산으로 돌아오며 6년 152억원의 새로운 FA 계약을 한 양의지는 두 번의 FA 계약을 통해 최대 277억원을 벌게 됐다.

최정의 세 차례 계약 총액은 302억원이다.

최정은 양의지의 FA 계약 총액(277억원)을 25억원이나 넘어서는 신기록을 작성했다.

통산 다년 계약 수입 3위는 2018년 4년 115억원, 2022년 6년 115억원을 합쳐 230억원에 LG 트윈스와 계약한 김현수다.

김광현은 FA 계약과 비FA 다년 계약으로 221억원을 받는다.

김광현은 2017년 4년 85억원에 당시 SK와 FA 계약을 했다.

연봉이 15억원으로 책정된 2020년(계약 마지막 해)에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실제로 수령한 금액은 70억원이다.

김광현은 미국 생활을 마치고 2022년 비FA로 151억원에 계약했다.

두 번의 다년 계약 총액은 역대 4위다.

5위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는 세 번 FA 계약을 하며 191억원을 벌 기회를 얻었다.

2004년 롯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강민호는 2014년 첫 번째 FA 자격을 얻어 롯데와 4년 75억원에 계약했다.

2018년 두 번째 FA 권리를 행사할 때는 4년 80억원에 삼성으로 이적했다. 2022 FA 시장에서도 강민호는 4년 36억원 규모의 계약을 했다.

2017년 롯데와 계약하며 'FA 150억원 시대'를 연 이대호는 2021년 2년 26억원에 롯데 잔류를 택했고, 2022시즌 종료 뒤 은퇴했다.

일본과 미국에서도 뛴 이대호는 KBO리그에서 다년 계약으로 번 돈 176억원으로 이 부문 6위에 올랐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류현진(한화 이글스)은 올해 한화로 돌아오며 8년 170억원에 사인했다.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6년(2013∼2018년) 동안 3천600만달러를 받은 뒤, 2019년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여 1천790만달러에 계약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2020∼2023년) 8천만달러에 FA 계약까지 해 류현진의 미국 시절 연봉 총액은 한화로 1천800억원 수준이었다.

류현진의 계약만 봐도 메이저리그와 KBO리그의 시장 규모 차이를 실감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만 뛰어도 엄청난 부를 쌓을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최정은 세 번의 FA 계약으로 '최대 302억원'을 찍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26명 전원 훈련 참가해 손발 맞춰…대전 이동해 14일 볼리비아전볼리비아, 가나와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 올해 마지막으로 모인 홍명보호가 소집 이후 처음 '완전체'로 손발을 맞췄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충남 천안의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
    스포츠 2025-11-12 
    류지현 감독 "평가전에서 자신감 얻는다면, 내년 WBC에 좋은 영향"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명예 회복을 벼르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실전 점검 무대가 될 일본에 입성했다.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떠나 일본 …
    스포츠 2025-11-12 
    클라세·오티스, 구속 낮추는 방법으로 불법 스포츠 도박 공모오티스, 공항에서 체포된 뒤 법원 출두…보석금 내고 풀려나현역 선수들의 스포츠 도박 공모 행위로 발칵 뒤집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투구별 베팅 한도를 제한한다고 밝혔다.MLB 사무국은 11일(한국시…
    스포츠 2025-11-11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포르투갈)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 공언했다.12일 영국 BBC에 따르면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 관광청 행사인 '투어라이즈 서밋'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스포츠 2025-11-11 
    18개월 만에 대표팀 온 조규성에겐 "아직 많은 기대하면 안 돼"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달 A매치 2연전에 대비한 소집훈련을 시작하면서 "결과가 중요한 경기"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홍 감독은 10일 오후 충남 천안의 대한민국축구…
    스포츠 2025-11-10 
    상대 퇴장 끌어내고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으로 네베스 결승골 도와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24)이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으로 뛴 100번째 경기에서 결승 골을 배달하며 팀 승리에 단단히 한몫했다.이강인은 10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포츠 2025-11-1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지난 7월 교통사고로 사망한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 디오구 조타의 장례식에 불참한 이유를 뒤늦게 밝혔다.동료의 엄숙한 장례식장이 자신 때문에 자칫 혼란스러워질 것을 걱정한 배려심 때문이었다.호날두는 7일(한국시간) 유튜브 토크쇼 '피어스…
    스포츠 2025-11-07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3위에 올랐다.차준환은 7일 일본 오사카 동화약품 락탭돔에서 열린 2025-2026 ISU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
    스포츠 2025-11-07 
    LG 트윈스, 6일 인화원에서 통합우승 기념행사프로야구 LG 트윈스 구단주 구광모 LG 그룹 회장이 한국시리즈(KS)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김현수에게 고급 시계를 선물했다.LG는 6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2025 KBO리그 LG 트윈스 통합우…
    스포츠 2025-11-06 
    "국가대표로 WBC 출전하고파…준비하고 있다""송성문 형, 입단 제의 받길…모두가 꿈을 향해 도전했으면"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 해 월드시리즈(WS) 우승 무대까지 밟은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금의환향했다.김혜…
    스포츠 2025-11-06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주장을 지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4일(현지시간) 영국 윈저성에서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고 CNN이 보도했다.베컴은 과거 유럽의 명문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동한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다.2013년…
    스포츠 2025-11-05 
    남자부 대한항공은 첫 연승 거두며 2위 점프…아히의 분전에도 삼성화재는 패배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로 올라섰다.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개인 통산 200승을 채운 날, 1위로 올라서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한국도로공사는 5일 경북 김…
    스포츠 2025-11-05 
    손흥민(33·LAFC)이 비록 수상은 불발됐지만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고작 석 달을 뛰고도 신인상 투표 2위에 올랐다.MLS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FC의 미드필더 안데르스 드레이어(27·덴마크)가 2025 MLS 올해의 신인선수…
    스포츠 2025-11-04 
    애틀랜타 잔류 대신 새 팀 물색…연평균 286억원 다년 계약 전망도김하성(26)이 잔류 시 보장되는 1천600만달러(약 229억원)를 포기하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택했다.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김하성이 2026시즌 연봉 1천600만달러 옵션 대신…
    스포츠 2025-11-04 
    부앙가와 전반에만 2골 합작…PO 8강서 토마스 뮐러의 밴쿠버와 대결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가 손흥민의 '1골 1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2025 MLS컵 플레이오프(PO) 준준결승에 진출했다.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
    스포츠 2025-11-03 

검색